"남편, 직장 상사 아내→지인과 외도" 서장훈, 습관성 바람 용서해준 아내에 일침 ('물어보살') [Oh!쎈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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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의 습관성 바람으로 고통을 받고 있는 아내의 사연이 공개됐다.
31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는 결혼 8년차에 남편의 습관성 바람으로 고민이라는 아내의 사연이 공개된 가운데 서장훈, 이수근이 분노를 터트렸다.
앞서 사연자는 결혼 8년차지만 남편이 직장 상사의 아내와 바람을 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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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예솔 기자] 남편의 습관성 바람으로 고통을 받고 있는 아내의 사연이 공개됐다.
31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는 결혼 8년차에 남편의 습관성 바람으로 고민이라는 아내의 사연이 공개된 가운데 서장훈, 이수근이 분노를 터트렸다.
앞서 사연자는 결혼 8년차지만 남편이 직장 상사의 아내와 바람을 폈다고 말했다. 또, 사연자는 "남편이 마트에 일하게 됐는데 거기 캐셔랑 바람이 났더라. 문자를 봤는데 버럭 화를 내더라"라며 "남편이랑 싸우면 내가 너무 힘들어서 그냥 냅두다가 다음 날 마트를 찾아갔다"라고 말했다.
사연자는 "물건 사고 계산하면서 다른 직원들에게 물어봤다. 그 직원이 아직 안 나왔다고 하길래 다른 직원들에게 남편에게 연락하지 말라고 전해달라고 했다"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서장훈은 "최악의 대처만 하고 있다"라며 "남편과 결판 내진 않고 용서하면서 바람 상대자만 찾아간다. 그게 무슨 대처냐. 이러니까 남편이 정신을 못 차리는 거다"라고 말했다.
사연자는 "다음 날 그 여자한테 연락이 왔는데 한 번만 용서해달라고 하더라. 전화로 화를 내다가 끊었다"라며 "결국 남편이 그 마트를 그만뒀다"라고 말했다. 또, 남편은 사연자의 지인과도 바람이 났다고 말했다.
사연자는 "남편이 매일 퇴근하는 나를 데리러 왔다. 그러다가 그 여자랑 안면을 텄다. 친하게 인사하길래 그냥 그런가보다 했다"라며 "남편이 퇴근하고 집에 와서 씻고 옷을 갈아입고 나가더라. 전화를 해도 안 받았다. 혹시나 싶어서 SNS를 봤는데 배경화면이 바뀌어 있더라"라고 말했다.
사연자는 "남편 핸드폰을 봤는데 내용이 가관이더라. 보고 있으니까 열 받았다. 끝까지 보니까 상대방 이름이 나오더라. 너무 분노해서 니가 사람이냐고 했다. 그때 처음으로 심하게 싸웠다. 그리고 여자한테도 전화해서 난리쳤다. 너 그만두지 않겠다고 했다"라고 말해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사연자는 "남편은 처음에 걸리면 미안하다고 안 그런다고 하면서 그게 이틀도 안 간다"라며 현재 아이는 없으며 자신에게는 유일한 가족이라고 말했다. 또, 사연자는 "솔직히 얘기하면 중학교 2학년 때부터 혼자 살았다"라고 말했다. 이에 서장훈은 "그건 핑계다. 그거 말고 진짜 이유를 이야기해봐라"라며 "혼자인 사람은 다 죽냐"라고 말했다. 이수근은 "두 명일 때 더 불행한데 너는 왜 혼자인 게 두렵나"라고 말했다.
서장훈은 "네가 아직도 남편을 좋아하니까 그러는 거다. 네가 남편을 안 좋아하면 말이 안된다"라고 일침했다. 이어 서장훈은 "네가 그렇게 화가 나면 남편을 작살내고 담판을 지어야 한다. 아무것도 안 하고 가만히 있는 거다. 분이 안 풀리니까 상대방에게 뭐라고 하는 거다"라고 일침했다.
이수근은 "더 이상 나는 할 말 없다"라며 "나라면 이 시간 이후로 그 사람 안 본다. 집에서 쫓아낼 거다. 그 정도 각오도 안 하면 지금 42살인데 앞으로 아파서 어떻게 살 거냐"라며 "네 앞니 빠진 거 임플란트 해준다고 했냐. 그런 놈을 왜 응원해주냐"라고 분노했다.
/hoisoly@osen.co.kr
[사진 :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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