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후 "아파트 가창, 음치지만 최대한 분위기 잡고 불렀다" (콘크리트유토피아)

[마이데일리 = 김정수 기자] 31일 오후 서울 잠실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점에서 진행된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 (감독 엄태화, 배급 롯데엔터테인먼트) 언론 시사회 및 간담회에 참석한 배우 박지후가 엔딩 크레딧에 등장하는 '아파트'를 직접 부른 소감을 밝혔다.

이날 박지후는 "후시 때 엄 감독께서 먼저 제안을 해주셨다. 극 중 영탁이 부른 거와 다른 느낌으로 모두 잃고 공허하고 아련한 마음의 혜원이 부르면 여운이 남을 것 같다고 해주셔서 음치이지만 최대한 분위기를 잡아 불렀다"고 말했다.

'콘크리트 유토피아'는 대지진으로 폐허가 되어 버린 서울, 유일하게 남은 황궁 아파트로 생존자들이 모여들며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 재난 영화다. 8월 9일 개봉.

[사진 =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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