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보문산 케이블카 조성 본격화… 민간사업자 공모

강은선 2023. 7. 31. 21:5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대전시가 보문산에 케이블카와 전망타워 등을 조성하는 보문산 관광단지 조성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대전시는 보문산 케이블카와 전망 타워 설치를 위한 민간 사업자를 공모한다고 31일 밝혔다.

앞서 시는 보문산 일대에 케이블카와 전망타워, 물놀이 공원 등을 갖춘 대규모 관광단지를 조성하는 '보물산 프로젝트' 구상을 내놨다.

케이블카와 전망 타워 조성에 필요한 사업비 1500억원은 민간 사업자가 부담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대전시가 보문산에 케이블카와 전망타워 등을 조성하는 보문산 관광단지 조성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대전시는 보문산 케이블카와 전망 타워 설치를 위한 민간 사업자를 공모한다고 31일 밝혔다. 시는 이날부터 10월 30일까지 3개월간 공모 기간을 거쳐 우선협상자를 선정한다.

앞서 시는 보문산 일대에 케이블카와 전망타워, 물놀이 공원 등을 갖춘 대규모 관광단지를 조성하는 ‘보물산 프로젝트’ 구상을 내놨다. 보문산 케이블카는 중구 사정동 오월드∼대사동∼보문산을 잇는 3.5㎞ 길이다. 자동순환식 케이블카는 과학도시 대전의 특성을 반영해 우주선 모양으로 제작된 캐빈으로 운영한다. 정거장은 2∼3개이며, 캐빈은 60여개 정도 운영된다. 시는 이르면 민선8기 내인 2026년 착공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케이블카 정거장과 연계해 환경훼손이 적은 지역이 랜드마크형 전망타워 조성 후보지다. 전망타워 디자인은 민간의 아이디어를 제안받아 인공위성 등 과학도시를 상징할 수 있는 형태로 구현하기로 했다. 케이블카와 전망 타워 조성에 필요한 사업비 1500억원은 민간 사업자가 부담한다. 민간사업자는 준공 후 대전시로부터 무상사용 및 수익허가를 받아 최대 20년간 운영할 수 있다.

보문산 인근에 만들어지는 워터파크와 숙박시설 조성도 민자사업으로 진행된다. 노기수 대전시 문화관광국장은 “20년 숙원이었던 보문산 개발 프로젝트가 본격화하게 됐다”며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환경훼손을 최소화하면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대전=강은선 기자 groove@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