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 이탈리아 외교장관회담서 “다자무대서 공조하자”

김보연 기자 2023. 7. 31.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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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 외교부 장관이 31일(현지시간) 이탈리아 수도 로마에서 안토니오 타야니 이탈리아 외교장관을 만났다.

외교부에 따르면 박 장관은 타야니 장관에게 내년 주요 7개국(G7) 의장국인 이탈리아를 중심으로 G7 국가들과 지속 협력해 나가고자 하는 우리 정부의 의지를 전달했다.

타야니 장관은 이탈리아는 한국과 협력을 강화할 준비가 돼 있으며, 양국이 협력하면 더 많은 성과를 거둘 수 있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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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안보·우주·방산·반도체 등 협력 방안 논의
박진 외교부 장관이 26일 밤 인천공항에서 2023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교섭을 위한 오스트리아·튀르키예·이탈리아·교황청 순방을 위해 출국하고 있다./외교부 제공

박진 외교부 장관이 31일(현지시간) 이탈리아 수도 로마에서 안토니오 타야니 이탈리아 외교장관을 만났다.

외교부에 따르면 박 장관은 타야니 장관에게 내년 주요 7개국(G7) 의장국인 이탈리아를 중심으로 G7 국가들과 지속 협력해 나가고자 하는 우리 정부의 의지를 전달했다.

두 장관은 양국이 다자 무대에서 더욱 긴밀히 협력해나갈 필요성에 공감했다. 아울러 내년 한-이탈리아 수교 140주년을 맞아 양국 간 우호 협력 관계를 한층 더 강화해 나가자는데 뜻을 모았다.

박 장관은 타야니 장관과 경제 안보, 우주, 방산, 반도체 등의 분야에 대해서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박 장관은 우주산업 발전을 위한 우리 정부의 노력을 설명하며 매출 기준 세계 7위, 유럽 4위인 항공우주산업 강국 이탈리아와 협력 강화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타야니 장관은 이탈리아는 한국과 협력을 강화할 준비가 돼 있으며, 양국이 협력하면 더 많은 성과를 거둘 수 있다고 화답했다.

한편 박 장관과 타야니 장관은 한-이탈리아 비즈니스 포럼을 추진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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