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 중학교 교사들, 욕설·협박에 수업 중 담배까지”

안서연 2023. 7. 31.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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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제주]제주의 한 중학교에서 제기된 학생 인권침해 의혹이 일부 사실로 확인됐습니다.

제주도교육청 학생인권교육센터는 도내 모 중학교에서 일부 교사들에 의한 학생 인권침해 사실을 확인해 해당 학교장에게 교사에 대한 신분상 조치와 재발 방지를 위한 계획 수립을 권고했습니다.

권고문을 보면 일부 교사는 학생들에게 욕설과 비속어를 사용하고 비난이나 협박으로 들릴 수 있는 말을 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또, 수업 도중 담배를 피우러 나가는가 하면 특정 학생에게 다른 학생의 시험 채점을 맡기는 등 학습권과 인격권을 침해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안서연 기자 (asy0104@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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