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제영화제 혁신위 첫발…매주 정기회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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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국제영화제(BIFF) 혁신위원회가 조직을 쇄신하고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매주 정기회의를 열기로 했다.
혁신위는 "부산국제영화제의 미래를 새롭게 설계하기 위한 혁신위원회가 출범하게 됐다"면서 "혁신위원 일동은 부산국제영화제의 이번 위기가 새로운 도약의 기회가 되도록 가능한 모든 지혜를 모아 대안들을 마련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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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부산국제영화제(BIFF) 혁신위원회가 조직을 쇄신하고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매주 정기회의를 열기로 했다.
BIFF 혁신위는 31일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에서 첫 회의를 열고 "매주 정기회의를 통해 주어진 현안을 차례대로 논의하고 결정해 나갈 예정이다"고 밝혔다.
또 박재율 영화영상도시실현부산시민연대 대표를 대신해 부산시민단체가 재추천한 김정환 부산 YWCA 사무총장을 새 혁신위원회 위원으로 최종 결정했다.
혁신위 위원들은 이날 출범에 따라 앞으로의 각오를 밝혔다.
혁신위는 "부산국제영화제의 미래를 새롭게 설계하기 위한 혁신위원회가 출범하게 됐다"면서 "혁신위원 일동은 부산국제영화제의 이번 위기가 새로운 도약의 기회가 되도록 가능한 모든 지혜를 모아 대안들을 마련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더불어 "이 대안의 마련은 혁신위원들만의 힘으로는 역부족으로, 다양한 공론의 장을 마련해 부산국제영화제가 지향해야 할 새로운 정체성을 정립해 나가는데 필요한 원천으로 삼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혁신위는 또 "영화제의 발전과 미래를 추동하는 근원적인 힘은 영화제의 정체성으로부터 비롯된다는 것을 세계 유수의 영화제는 보여주고 있다. 부산국제영화제는 1996년 출범 때부터 '아시아영화 허브'라는 명제를 내세우고, 그 정체성을 형성해 왔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이 정체성은 발전적으로 심화 확대되기보다는 정체되는 모습을 보여왔다. 이제 부산국제영화제는 청년을 넘어 장년으로의 진입을 앞두고 있다. 당당하고 든든하고 믿음직한 장년으로 거듭나는데 필요한 토대를 제대로 마련하는 것이 이번 혁신위가 감당해야 할 무거운 과제이다. 이를 제대로 마련하기 위해 혁신위 일동은 선공후사의 정신으로 하나가 돼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혁신위는 "현재 한국 영화계를 둘러싼 환경과 상황은 그렇게 녹록하지 않은 상태다. 부산국제영화제가 새롭게 활기를 찾고 힘찬 도약을 선도함으로써 한국영화의 미래를 견인하는 역할을 잘 감당할 수 있어야 할 것이다. 이런 도약의 디딤돌을 잘 마련할 수 있도록 모든 영화인들과 시민 여러분의 애정과 관심을 부탁한다"고 밝혔다.
한편 BIFF 혁신위 7인은 올 12월까지 임시총회 전까지 활동한다. 7명의 혁신위원은 부산국제영화제 이사 1명(남송우), 부산시 1명(김기환), 부산 영화인 2명(김이석, 주유신), 서울 영화인 2명(방순정, 안영진), 부산시민단체 1명(김정환) 등으로 구성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yulnet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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