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에르시오 '데뷔전 데뷔골' 안양, 김천 2-0 제압…K리그2 2위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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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K리그2 FC안양이 새로운 외인 공격수 라에르시오의 '데뷔전 데뷔골'을 앞세워 김천 상무를 꺾었다.
안양은 31일 안양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김천과의 하나원큐 K리그2 2023 24라운드 홈 경기에서 2-0으로 이겼다.
후반 15분 김형진의 선제골로 앞서가던 안양은 후반 22분 라에르시오가 화려한 개인 기술로 득점, 추가골과 함께 안양의 새 영웅으로 떠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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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프로축구 K리그2 FC안양이 새로운 외인 공격수 라에르시오의 '데뷔전 데뷔골'을 앞세워 김천 상무를 꺾었다.
안양은 31일 안양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김천과의 하나원큐 K리그2 2023 24라운드 홈 경기에서 2-0으로 이겼다.
최근 2경기서 1무1패에 그쳤던 안양은 이날 3경기 만에 승리를 신고, 11승5무6패(승점 38·38득점)로 2위까지 올라섰다.
안양은 부산 아이파크(승점 38·37득점), 경남FC(승점 38·30득점)와 승점은 같으나 다득점에서 앞섰다. 이날 승점 추가를 하지 못한 선두 김천(13승3무6패·승점 42)과는 승점 4점 차다.
이날 안양은 안드리고가 떠난 자리에 새롭게 데려온 공격수 라에르시오가 데뷔전을 치렀는데, 첫 경기부터 효과를 톡톡히 봤다.
후반 15분 김형진의 선제골로 앞서가던 안양은 후반 22분 라에르시오가 화려한 개인 기술로 득점, 추가골과 함께 안양의 새 영웅으로 떠올랐다.
라에르시오는 페널티 박스 안에서 뒤꿈치로 공을 트래핑한 뒤 절묘한 감아차기로 득점했다.
김천은 지난 6월12일 안산 그리너스전부터 7경기 연속골을 기록해 온 조영욱이 K리그2 최다인 8경기 연속골에 도전했으나 안양의 육탄 방어에 막혀 신기록 달성에 실패했다.
결국 주포가 막힌 김천은 활로를 찾지 못했고 안양이 안방서 값진 승리를 챙겼다.
앞서 목동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서울 이랜드와 충남아산의 경기는 0-0 무승부로 마무리됐다.
서울 이랜드는 7승5무10패(승점 26)로 11위, 충남아산은 7승6무10패(승점 27)로 10위에 각각 자리했다.
tr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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