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MW 그린수소 실증 선정, 연간 3800톤 생산

제주방송 안수경 2023. 7. 31. 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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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추진하는 30메가와트 청정수소 생산을 위한 실증 지자체로 제주가 선정됐습니다.

오는 2030년 실증사업이 마무리되면 제주에선 연간 3천8백톤의 그린수소가 생산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정부는 30메가와트 청정수소 생산을 위한 기반 기술을 개발하고, 실증사업용 시설을 구축하는 지방자치단체로 제주자치도를 선정했습니다.

제주도는 도내 다른 그린수소 실증사업을 포함하면 2030년까지 아시아 최대 규모인 50메가와트 생산체계를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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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부가 추진하는 30메가와트 청정수소 생산을 위한 실증 지자체로 제주가 선정됐습니다.

오는 2030년 실증사업이 마무리되면 제주에선 연간 3천8백톤의 그린수소가 생산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안수경 기잡니다.

(리포트)
제주시 조천읍의 북촌 마을입니다.

이 지역에 청정 그린수소를 생산하는 실증 부지가 마련됩니다.

정부는 30메가와트 청정수소 생산을 위한 기반 기술을 개발하고, 실증사업용 시설을 구축하는 지방자치단체로 제주자치도를 선정했습니다.

김성중 /제주자치도 행정부지사
"북촌 지역은 신재생에너지 생산량이 많고, 변전소 등 관련 시설이 이미 구축되어 전력 계통 연계성이 높은 점, 그리고 차후 실증사업을 확장했을 때 부지의 추가 확보 가능성 등에서 선정 기준에 가장 부합했다고 판단했습니다."

실증사업은 예비타당성 심사 이후 기술개발을 위한 민간기업 공모를 거쳐 오는 2025년부터 6년간 진행됩니다.

사업이 마무리되는 2030년부터 연간 3800여 톤의 그린 수소를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하루 4백km를 운행하는 수소버스 4백여대에 연중 공급할 수 있는 양입니다.

제주도는 도내 다른 그린수소 실증사업을 포함하면 2030년까지 아시아 최대 규모인 50메가와트 생산체계를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고윤성/ 제주자치도 미래성장과장
모빌리티에도 상당 부분 필요하게 되고, 혼.전소에는 연간 15,000톤 이상이 필요하기 때문에 다양한 활용처에 본 생산 시설에서 생산된 수소가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그린수소 글로벌 허브 완성과 에너지 대전환을 준비 중인 제주.

전국 지자체 경쟁 속에 2500억 원 규모의 30메가와트 실증사업을 유치했지만, 한 편에선 12.5메가와트 그린수소 실증사업이 주민 소통 부족 등을 이유로 도의회에서 제동이 걸리는 등 풀어야할 과제도 남아있는 상황입니다.

JIBS 안수경입니다.

영상취재 강명철

JIBS 제주방송 안수경 (skan01@jibs.co.kr) 강명철(kangjsp@naver.com)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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