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공대 총장 해임 건의'에 야권 '정치 탄압' 반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에너지공대 총장 해임 건의라는 정부의 방침에 대해 야권에서 '정치 탄압'이라며 반발이 커지고 있습니다.
예산 삭감과 출연금 축소에 이어 총장 해임 카드까지 빼든 건 전 정부의 대선 공약을 무력화시키겠다는 의도라는 겁니다.
3개월 간의 감사 끝에 한국에너지공대 총장 해임을 건의하겠다는 정부의 발표에 대해 정치권의 반발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들은 전 정부의 대선 공약인 한국에너지공대의 힘을 빼기 위해 총장 교체라는 카드를 빼든 거라고 주장했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앵커멘트 】
한국에너지공대 총장 해임 건의라는 정부의 방침에 대해 야권에서 '정치 탄압'이라며 반발이 커지고 있습니다.
예산 삭감과 출연금 축소에 이어 총장 해임 카드까지 빼든 건 전 정부의 대선 공약을 무력화시키겠다는 의도라는 겁니다.
구영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3개월 간의 감사 끝에 한국에너지공대 총장 해임을 건의하겠다는 정부의 발표에 대해 정치권의 반발이 커지고 있습니다.
민주당 지역 국회의원들은 기자회견을 열어 이번 조치를 윤석열 정부의 '정치탄압'으로 규정했습니다.
▶ 인터뷰 : 신정훈 /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 "정치적인 탄압이면서 한국에너지공과대학에 대한 정상적인 운영뿐만 아니라 존립에 대한 심각한 위협이 되고 있다고.."
이들은 전 정부의 대선 공약인 한국에너지공대의 힘을 빼기 위해 총장 교체라는 카드를 빼든 거라고 주장했습니다.
또 국가균형발전과 에너지 안보를 지키기 위해 설립된 만큼 총장 해임 건의는 꼭 철회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 싱크 : 민형배 /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 "이 사건은 문재인 정부와 광주, 전남에 대한 윤석열 정권의 정치적인 공격이라고 생각합니다."
- "정부 규탄, 철회 촉구 등"
국회의원들은 삭감된 정부 예산과 축소된 한국전력 출연금을 당초 계획대로 복원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이번 기자회견에는 지역 국회의원을 비롯, 민주당과 무소속 의원 등 모두 95명의 국회의원들이 뜻을 모았습니다.
▶ 스탠딩 : 구영슬
- "지역 특화대학 감사 결과에 대한 반발이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사태를 잠재우기 위해 어떤 카드를 내놓을지 주목됩니다. KBC 구영슬입니다."
Copyright © kbc광주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