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아틀레티코·우루과이 레전드' 디에고 고딘, 37세 나이로 '은퇴 발표'

하근수 기자 2023. 7. 31.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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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에고 고딘이 축구화를 벗었다.

아르헨티나 리가 프로페시오날 벨레스 사르스피엘드는 30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고딘이 프로 선수로서 마지막 경기를 뛰었다. 그는 벨레즈 유니폼을 입고 성공적이었던 커리어를 마무리했으며 눈물로 작별을 고했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고딘은 아틀레티코와 함께 스페인 라리가, 코파 델 레이,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UEFA 슈퍼컵 우승을 달성하며 족적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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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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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디에고 고딘이 축구화를 벗었다.

아르헨티나 리가 프로페시오날 벨레스 사르스피엘드는 30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고딘이 프로 선수로서 마지막 경기를 뛰었다. 그는 벨레즈 유니폼을 입고 성공적이었던 커리어를 마무리했으며 눈물로 작별을 고했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벨레스에 따르면 고딘은 "이 자리에 오기 위해 도와준 가족들을 기억한다. 훌륭한 선수들과 세계 챔피언이 된 아르헨티나에서 뛴 것은 행복이자 자부심이다. 오늘 몸과 마음을 바쳤던 기쁨과 함께 작별 인사를 한다"라며 37세 나이로 은퇴를 선언했다.

우루과이 센터백 고딘은 세로와 클루브 나시오날(이상 우루과이)에서 성장한 다음 비야레알(스페인)에 입단하면서 빅리그에 입성했다. 처음 밟은 유럽 무대지만 적응기도 필요하지 않았다. 고딘은 두 시즌 연속 비야레알 주축 수비로 맹활약했다.

다음 행선지는 '스페인 라리가 3대장'이라 불리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였다. 지난 2010년 800만 유로(약 113억 원) 이적료로 합류한 다음 리그 대표급 수비수로 활약했다. 2010년부터 2019년까지 '알레띠'로 활약하며 월드클래스로 이름을 날렸다.

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 양강 체제에서 아틀레티코를 황금기로 이끈 주역이다. 고딘은 아틀레티코와 함께 스페인 라리가, 코파 델 레이,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UEFA 슈퍼컵 우승을 달성하며 족적을 남겼다.

국제 무대에서도 대단했다. 아틀레티코는 레알, 바르셀로나와 경쟁했다면 우루과이는 브라질, 아르헨티나와 겨뤘다. 우루과이는 2011 남미축구연맹(CONMEBOL) 코파 아메리카 우승을 이뤘고, 고딘은 A매치 161경기 출전으로 '센추리 클럽(A매치 통산 100경기 이상 출전)'과 '우루과이 역대 최다 출전'을 달성했다. 2010 국제축구연맹(FIFA) 남아공 월드컵과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대한민국과 겨루기도 했다.

아틀레티코를 떠난 고딘은 인터밀란, 칼리알리(이상 이탈리아), 아틀레치쿠 미네이루(브라질)을 거친 다음 벨레스에서 축구화를 벗었다. 또 다른 전설이 축구계를 떠났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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