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 군정, 국가비상사태 또 연장…연내 총선 사실상 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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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군사정권이 2021년 쿠데타와 함께 선포한 국가비상사태를 다시 연장했습니다.
현지시각 31일 이라와디와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미얀마 군정은 내일(8월 1일)자로 국가비상사태를 6개월 연장하기로 국가방위안보위원회에서 의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미얀마 군정은 2021년 2월 쿠데타를 일으킨 이후 모두 4차례에 걸쳐 국가비상사태를 연장하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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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군사정권이 2021년 쿠데타와 함께 선포한 국가비상사태를 다시 연장했습니다.
현지시각 31일 이라와디와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미얀마 군정은 내일(8월 1일)자로 국가비상사태를 6개월 연장하기로 국가방위안보위원회에서 의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미얀마 군정은 2021년 2월 쿠데타를 일으킨 이후 모두 4차례에 걸쳐 국가비상사태를 연장하게 됐습니다.
미얀마 헌법에 따르면 국가비상사태는 1년 동안 유지된 이후 6개월씩 2차례 연장할 수 있지만, 미얀마 군정은 이를 지키지 않고 있습니다.
앞서 군정은 지난 24일 교도소 독방에 수감 중이던 아웅산 수치 고문을 가택연금으로 전환하며 미얀마 사태 해결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으나, 이번 국가비상사태 연장으로 연내 총선은 사실상 무산됐습니다.
인권단체 정치범지원협회에 따르면 미얀마에서는 2021년 쿠데타 이후 군부에 의해 약 3,850명이 살해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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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석호 기자 (parkseokh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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