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먼저 내면 신차 빨리 받을 수 있어"…구매비용 등 12억원 가로챈 30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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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남양주북부경찰서는 신차 차량을 빨리 받을 수 있다고 속인 뒤, 구매비용 등으로 수십억원을 가로챈 30대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3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자동차 중개업자 A씨(30대)는 2021년~2023년 4월 신차를 계약한 피해자 26명에게서 차량구매 비용, 차량 장기렌트 보증금 등 약 12억원을 가로챈 혐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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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뉴스1) 유재규 기자 = 경기 남양주북부경찰서는 신차 차량을 빨리 받을 수 있다고 속인 뒤, 구매비용 등으로 수십억원을 가로챈 30대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3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자동차 중개업자 A씨(30대)는 2021년~2023년 4월 신차를 계약한 피해자 26명에게서 차량구매 비용, 차량 장기렌트 보증금 등 약 12억원을 가로챈 혐의다.
그는 지난해 반도체 수급대란에 따른 신차 출고가 늦어지는 시기를 틈타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됐다.
신차가 늦게 출고된다는 사실을 알게되자 "알고있는 거래처를 통해 차량을 일찍 받을 수 있다"고 속인 뒤 구매비용 등을 먼저 지급받은 A씨는 실체로 차량 구입은 하지 않았던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채무를 갚고 도박에 사용했다"고 가로챈 금원에 대한 사용처를 진술했다.
경찰은 A씨를 사기 혐의로 구속해 조사 중이다.
ko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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