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C인삼공사, ‘디펜딩 챔피언’ 도로공사 셧아웃 완파

김하진 기자 2023. 7. 31. 2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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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C인삼공사 고의정. KOVO 제공



프로배구 여자부 KGC인삼공사가 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 우승팀 한국도로공사를 완파했다.

인삼공사는 31일 경북 구미 박정희체육관에서 열린 컵대회 조별리그 A조 두 번째 경기에서 한국도로공사를 3-0(25-14 25-14 27-25)으로 완파하고 1패 후 첫 승리를 거뒀다.

인삼공사는 블로킹의 우위로 1세트를 쉽게 따내더니 2세트에서도 두 번 때리면 한 번 득점하는 꼴로 무섭게 몰아붙여 승리에 바짝 다가섰다.

3세트에서는 도로공사가 추격하며 공방전이 이어지지다가 25-25 듀스에서 행운의 득점으로 매치 포인트를 쌓았다. 이예솔이 때린 공은 도로공사의 유효 블로킹을 맞고 떨어졌지만, 누구도 볼을 살려내지 못했다. 곧바로 정호영이 문정원의 공격을 블로킹으로 차단해 경기를 끝냈다.

고의정이 15점으로 공격을 이끌었고, 박은진과 이선우가 10점씩 뒷받침했다.

인삼공사는 8월2일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페퍼저축은행을 상대로 4강에 도전하고, 도로공사는 현대건설과 조별리그 최종전을 치른다. 컵대회 4강에는 A조 1, 2위와 B조 1, 2위가 진출한다.

김하진 기자 hjk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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