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첫날 불볕더위...온열질환 속출, 야외활동 주의해야

신익규 기자 2023. 7. 31. 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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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에 따르면 8월 첫날인 1일은 아침 최저기온 23-26도, 낮 최고기온은 31-36도일 것으로 예상된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과 최고기온은 서울 26도와 35도, 인천·부산 26도와 34도, 대전·광주·대구 25도와 36도, 울산 24도와 33도다.

불볕더위가 계속되자 온열질환 사망자도 속출하고 있다.

31일 질병관리청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에 따르면 30일 61명의 온열질환자가 발생해 지난 5월20일 이후 올해 온열질환자가 누적 1천117명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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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대전일보DB

기상청에 따르면 8월 첫날인 1일은 아침 최저기온 23-26도, 낮 최고기온은 31-36도일 것으로 예상된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과 최고기온은 서울 26도와 35도, 인천·부산 26도와 34도, 대전·광주·대구 25도와 36도, 울산 24도와 33도다.

한낮 체감온도는 대부분 지역에서 35도를 웃돌겠다.

광주나 경기 김포시, 충남 아산시 등은 체감온도가 37도까지 치솟겠다.

불볕더위가 계속되자 온열질환 사망자도 속출하고 있다.

31일 질병관리청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에 따르면 30일 61명의 온열질환자가 발생해 지난 5월20일 이후 올해 온열질환자가 누적 1천117명이 됐다. 사망자도 3명 늘어 올해 누적 13명으로 늘었다.

올해 누적 온열질환자 수는 작년 같은 기간(1천48명)보다 69명 많다. 작년에는 같은 기간 6명의 사망자가 나왔는데 올해는 작년의 갑절이 넘었다.

직업별로는 단순노무종사자가 218명으로 가장 많았고 무직 122명, 농림어업숙련종사자 96명 등이었다. 학생과 주부가 각각 51명과 44명이었고 군인 중에서도 42명이 발생했다.

온열질환 중에서도 열탈진으로 인한 환자가 581명으로 특히 많았다. 일사병으로도 불리는 열탈진은 장시간 고온 환경에 있으면서 수액 보충이 원활하지 않을 경우 결린다.

199명은 더위에 오래 노출됐으나 땀이 나지 않고 오심·구토 등이 발생하는 열사병, 198명은 더위 속에서 장시간 운동한 뒤 발생하는 열경련을 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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