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인터뷰]박동혁 충남아산 감독, "문현호 오늘 10점 만점에 10점!"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10점 만점에 10점이다."
박동혁 충남아산FC 감독이 무승부로 끝난 경기에 대한 아쉬움과는 별도로 이날 시즌 첫 출전에서 안정적인 활약과 결정적인 슈퍼세이브를 선보인 골키퍼 문현호를 칭찬했다.
특히 박 감독은 이날 처음으로 경기에 투입한 골키퍼 문현호의 활약을 높이 평가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목동=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10점 만점에 10점이다."
박동혁 충남아산FC 감독이 무승부로 끝난 경기에 대한 아쉬움과는 별도로 이날 시즌 첫 출전에서 안정적인 활약과 결정적인 슈퍼세이브를 선보인 골키퍼 문현호를 칭찬했다.
충남아산은 31일 오후 7시 서울 목동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3' 24라운드 원정경기에서 홈팀 서울 이랜드와 격돌해 0대0으로 무승부를 거뒀다. 이날 무승부로 충남아산은 승점 1점을 보태 리그 10위(승점 27)를 유지했다.
박 감독은 경기 후 "오늘 상당히 날씨가 생각보다 더 더워서 선수들이 굉장히 힘들었던 것 같다. 준비한 부분, 특히 수비적으로는 굉장히 잘 됐다. 하지만 공격에서 볼이 앞으로 전개됐을 때 너무 쉽게 뺏기고 다시 넘어오는 경우가 많아 상대에게 흐름을 줬다. 결과적으로 공격수들의 스프린트 횟수나 수비 가담이 많아져서 힘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공격에서 볼 소유 횟수가 많아지고 그러면 좀 더 나아질 것 같다. 전체적으로 선수들이 지친 듯 한데, 휴식이 필요할 것 같다. 그래도 지지 않아서 다행이다. 마지막에 문현호가 멋진 선방을 해준 덕분에 승점 1점을 땄다"고 평가했다.
이어 후반 시작과 함께 투입한 아폰자를 35분 만에 다시 교체한 이유에 대해 "계속 실수가 반복적으로 나왔고, 볼 연계가 되지 않았다. 그럴 때 본인 실수에 대해 만회하는 모습을 보여야 하는데 그런 모습이 안 나와 교체했다"면서 "경기 중에 실수가 나올 수도 있는데, 특히 이런 날에는 수비 가담이나 적극적으로 싸워주는 모습이 더 나와야 한다"며 질책성 교체였다고 밝혔다.
특히 박 감독은 이날 처음으로 경기에 투입한 골키퍼 문현호의 활약을 높이 평가했다. 그는 "사실 (문현호 선발이)굉장한 모험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기대 이상으로 잘 해줬다. 오늘 10점 만점에 10점을 줄 수 있는 경기였다. 특히 마지막 슛을 막아낸 건 본인이 많이 성장하지 않았나 한다. 경기 감각과 리듬도 좋아서 우리에게 또 하나의 옵션이 생겼다"면서 "앞으로 더 발전할 선수다. 본인이 스스로 열심히 준비하고, 경기에 나갈 수 있다는 것을 운동장에서 훈련에서 보여줬기 때문에 출전시켰는데, 굉장히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박 감독이 이처럼 문현호에게 극찬을 한 이유는 확실하다. 경기 내내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줬을 뿐만 아니라 후반 추가시간 결정적인 위기를 막아냈기 때문. 후반 추가시간에 충남아산이 코너킥을 실패한 직후 이랜드가 기습적으로 역습을 감행했다. 선수 3명이 동시에 치고 올라오다 이시헌이 페널티 박스 안으로 들어와 골키퍼와 1대1 찬스를 잡았다.
이시헌은 지체 없이 강슛을 날렸는데, 문현호의 판단과 움직임은 더 빨랐다. 순간적으로 공간을 좁히고 나와 이시헌의 슛을 막아내는 슈퍼세이브를 했다. 실점했으면 그대로 패배가 되는 상황이었다. 문현호가 패배를 막아냈다. 박 감독이 '10점 만점'을 준 이유다.
마지막으로 박 감독은 휴식기 훈련계획에 관해 "외국인 선수들이 2명이 보강된 후 공격에서 조직적인 부분이 아쉽다. 밸런스나 수비 위치가 중요한데, 외국 선수들은 서 있는 경우가 좀 많아서 밸런스 깨지는 부분이 있다. 그런 것을 준비할 계획이다. 또 부상선수들을 회복시키고 복귀하는 것도 준비하려 한다. 지쳐있는 시기에 충분한 휴식과 팀 전술을 준비하는 시간을 갖게 돼 다행이다"라고 말했다.
목동=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Copyright © 스포츠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서정희 “시모가 은장도 선물..서세원에 무릎 꿇고 복종·순종하고 살았다” (동치미)
- 신지 “가수들 공연 때 치고받고 싸워”..채리나 “현피 많이 떴다” (사당귀) [종합]
- 오나라 "♥23년 연애 김도훈과 여행지서 따로 다녀, 오래가는 비결" ('마녀사냥')
- 강유미, 줄담배 피우는데도 동안 "하루 세갑이 기본…매일 번따 당해"
- 정은표 아들 지웅, IQ167에 어릴때 읽은 책이 6천권이 넘는다더니…말라카에서 소수 정예 강의까
- 지드래곤, '조카 바보' 어깨 올라가는 온가족 지원사격...조카도 'PO…
- [SC이슈] "세상이 억까" 이홍기, 최민환 빠진 첫 공연서 '피의 쉴드…
- [SC이슈] 박수홍♥김다예, 백일해 논란 사과에도 갑론을박 "'슈돌'은 …
- "40대 안믿겨" 송혜교, 핑클 이진과 또 만났다..주름하나 없는 동안 …
- 쯔양 '전 남친 착취 폭로' 그후 겹경사 터졌다 "1000만 다이아 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