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 딛고 독일전 준비…끝까지 후회 없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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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FA 여자월드컵에서 모로코에도 져 2연패에 빠진 우리 대표팀이 독일과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 준비에 들어갔습니다.
모로코전을 마치고 베이스캠프로 돌아온 우리 선수들은 연이은 패배의 충격 속에서도 다시 뛰기 시작했습니다.
콜롬비아가 독일을 꺾는 이변을 일으키면서, 꺼져가던 16강행 불씨는 일단 살아났습니다.
앞서 우리가 출전했던 세 차례 월드컵에서 무득점으로 대회를 마친 적은 없었던 만큼, 일단 첫 골부터, 그리고 승점과 승리를 노려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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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FIFA 여자월드컵에서 모로코에도 져 2연패에 빠진 우리 대표팀이 독일과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 준비에 들어갔습니다. 16강 가능성은 희박해졌지만 그래도 끝까지, 후회 없이, 최선을 다한다는 각오입니다.
전영민 기자입니다.
<기자>
모로코전을 마치고 베이스캠프로 돌아온 우리 선수들은 연이은 패배의 충격 속에서도 다시 뛰기 시작했습니다.
선발로 나섰던 선수들은 회복에 집중한 가운데, 콜린 벨 감독은 천가람, 강채림, 케이시 유진 페어 등 백업 공격수들의 컨디션을 끌어올리는 데 주력하는 모습이었습니다.
[끝까지! 슛! 빠르게! 빠르게!]
콜롬비아가 독일을 꺾는 이변을 일으키면서, 꺼져가던 16강행 불씨는 일단 살아났습니다.
피파랭킹 2위인 우승후보 독일을 5골 차 이상으로 이겨야 하는, 그야말로 기적이 필요한 상황이지만, 먼저 포기할 수는 없습니다.
앞서 우리가 출전했던 세 차례 월드컵에서 무득점으로 대회를 마친 적은 없었던 만큼, 일단 첫 골부터, 그리고 승점과 승리를 노려야 합니다.
[최유리/여자축구대표팀 : 아쉬운 경기가 아닌 더 좋은 경기 보일 수 있도록 남은 기간 동안 잘 준비하겠습니다.]
2승으로 16강행을 조기 확정했던 일본은 강호 스페인까지 4대 0으로 대파하고 3연승으로 조 1위를 차지했습니다.
전반에만 두 골을 터뜨린 미야자와 히나타는 대회 4골로 득점 단독선두에 올랐습니다.
(영상편집 : 하성원, CG : 강윤정)
전영민 기자 ymi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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