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 "강 경계지역 진입 금지" 소방 당국 경고 무시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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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우 피해 실종자를 수색하다 순직한 고(故) 채수근 상병 사고와 관련해 소방 당국이 사고 이틀 전 해병대에 사고 위험을 경고했다는 증언이 나왔다.
31일 방송 보도에 따르면 소방 당국은 17일 오후 1시 30분께 해병대 관계자들과 만나 수색 방법 등을 협의했다.
다만 해병대 관계자는 "17일 소방 당국과 만난 적은 있지만 서로 인사하고 상견례를 하는 정도였다"며 "안전 유의사항에 대해 통지받은 건 전혀 없다"고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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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우 피해 실종자를 수색하다 순직한 고(故) 채수근 상병 사고와 관련해 소방 당국이 사고 이틀 전 해병대에 사고 위험을 경고했다는 증언이 나왔다.
31일 방송 보도에 따르면 소방 당국은 17일 오후 1시 30분께 해병대 관계자들과 만나 수색 방법 등을 협의했다. 이 자리에서 소방 당국은 “강과 맞닿은 경계 지역은 비가 온 뒤 무너질 수 있으니 진입을 금지 하라” 등 안전 유의사항 5가지를 구두로 통보했다는 것이다.
다만 해병대 관계자는 “17일 소방 당국과 만난 적은 있지만 서로 인사하고 상견례를 하는 정도였다”며 “안전 유의사항에 대해 통지받은 건 전혀 없다”고 부인했다.
이현호 기자 hhlee@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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