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석진 "사이비종교 지부에 내차로 간 적 있다…일이 안풀려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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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지석진이 사이비 종교에 포섭당한 적이 있다고 고백했다.
지난 29일 공개된 웹 예능 '핑계고'에는 지석진이 출연해 사이비 종교와 얽힌 일화를 공개했다.
지석진은 과거 사이비 종교단체와 만난 적이 있다며 "나는 (해당 단체) 지부까지 따라갔다. 심지어 내 차로 모셔 갔다"고 말했다.
이에 조세호는 "상대적으로 내가 일이 안 풀리거나 그럴 때 그런 분들이 다가오면 솔깃할 수 있을 것 같다"고 공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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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지석진이 사이비 종교에 포섭당한 적이 있다고 고백했다.
지난 29일 공개된 웹 예능 '핑계고'에는 지석진이 출연해 사이비 종교와 얽힌 일화를 공개했다.
지석진은 과거 사이비 종교단체와 만난 적이 있다며 "나는 (해당 단체) 지부까지 따라갔다. 심지어 내 차로 모셔 갔다"고 말했다.
이어 "그분이 차가 없다고 하길래 '제 차로 가실래요?'라고 해서 모시고 갔다"며 "왜냐면 일도 정말 잘 안 풀리고 있던 때였다"고 토로했다.
이날 방송에 함께 출연한 그룹 세븐틴 조슈아·호시 역시 비슷한 경험을 털어놨다. 조슈아는 "제가 연습생 때 쇼핑하거나 놀기 위해 강남역을 되게 자주 놀러 갔었다. 근데 갑자기 어떤 분께서 '눈빛에서 뭐가 보인다'라며 말을 거셨다"고 입을 열었다.
그는 "그분께서 '연습생이나 음악 관련 일을 하는 사람이냐'고 물어봤다. 솔깃한 이야기를 들었는데 그때 연습을 가야 해 그냥 끝났다"고 밝혔다.
호시는 "우리 멤버 중에 승관이 형은 그분들을 따라갔었다. 근데 거기까지 갔다가 '내가 여기서 뭐 하는 거지' 싶어 빨리 탈출했다고 하더라. '내가 설마 거기까지 가겠어?' 했는데 눈 떠보니 거기라고 하더라"라고 전했다.
이에 조세호는 "상대적으로 내가 일이 안 풀리거나 그럴 때 그런 분들이 다가오면 솔깃할 수 있을 것 같다"고 공감했다.
유재석 역시 "맞다. 왜냐면 생각하고 있는 고민을 그분들이 끄집어내면 나도 모르게 혹하게 되지 않냐"고 말했다.
전형주 기자 jhj@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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