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월드컵] 일본, 스페인까지 4-0 완파…3전 전승 조 1위로 16강행

안영준 기자 2023. 7. 31. 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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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여자축구대표팀이 스페인을 꺾고 여자 월드컵 조별리그를 3전 전승 조 1위로 통과했다.

일본은 31일 뉴질랜드 웰링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국제축구연맹(FIFA) 호주·뉴질랜드 여자 월드컵 C조 조별리그 3차전에서 스페인을 4-0으로 대파했다.

일본은 8월5일 A조 2위 노르웨이와 16강전을 벌인다.

호주는 같은 날 멜버른 렉탱귤러 스타디움에서 열린 캐나다와의 B조 조별리그 최종전서 4-0 완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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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최국 호주도 캐나다 꺾고 16강 진출
일본 여자축구가 3전 전승을 거뒀다. ⓒ AFP=뉴스1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일본 여자축구대표팀이 스페인을 꺾고 여자 월드컵 조별리그를 3전 전승 조 1위로 통과했다.

일본은 31일 뉴질랜드 웰링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국제축구연맹(FIFA) 호주·뉴질랜드 여자 월드컵 C조 조별리그 3차전에서 스페인을 4-0으로 대파했다.

이미 잠비아를 5-0, 코스타리카를 2-0으로 꺾었던 일본은 역시 2승을 챙긴 스페인과 본선 진출 티켓을 확보한 상태에서 최종전을 벌였는데, 완승을 거뒀다.

일본은 3경기서 11골을 넣고 한 골도 내주지 않으며 득실차 +11을 기록, 이번 대회에서 가장 좋은 공수 밸런스를 보이고 있다.

일본은 전반 12분 히나타 미야자와, 전반 29분 리코 우에키가 연속골을 넣으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미야자와는 전반 40분 한 골을 더 추가해 멀티골을 기록했다.

잠비아전에서도 2골을 넣었던 미야자와는 이번 대회 4호골로 득점 선두에 올라섰다. 일본은 후반 37분 미나 타나카의 쐐기골까지 더해 4-0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일본은 8월5일 A조 2위 노르웨이와 16강전을 벌인다.

2패로 탈락이 확정됐던 잠비아와 코스타리카의 맞대결에선 잠비아가 3-1로 이겼다. 잠비아는 역사적인 여자월드컵 첫 승리를 수확했다. 잠비아는 1승2패(승점 3), 코스타리카는 3패(승점 0)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개최국 호주는 캐나다를 꺾고 16강에 올랐다. 호주는 같은 날 멜버른 렉탱귤러 스타디움에서 열린 캐나다와의 B조 조별리그 최종전서 4-0 완승을 거뒀다.

헤일리 라소가 전반 9분과 전반 39분 연속골을 넣었고 후반 13분 메리 파울러, 후반 추가시간 스텝 케틀리가 추가골을 넣었다.

호주는 2차전까지 1승1패(승점 3)로 3위에 자리, 16강 진출이 불투명했다. 하지만 마지막 경기에서 강호 캐나다를 완파하며 2승1패(승점 6)를 기록, 단숨에 조 1위까지 치고 올라갔다. 1승1무1패(승점 4)의 캐나다는 조 3위로 밀려났다.

나이지리아와 아일랜드는 0-0으로 비겼다. 나이지리아는 1승2무(승점 5)로 호주의 뒤를 이어 16강에 올랐다.

2패로 본선 진출이 좌절됐던 아일랜드는 첫 승점 획득과 함께 1무2패(승점 1)로 대회를 마쳤다.

호주가 캐나다를 완파하고 16강에 올랐다.ⓒ AFP=뉴스1

tr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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