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문정부 내내 특별감찰관 거부하고 무슨 낯으로 요구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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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상범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민주당이야 온갖 사법리스크와 잇따른 부정부패, 지지율 악재로 벼랑 끝에 몰려 썩은 동아줄이라도 잡고 싶은 심정이겠지만, 아무리 그래도 6년 내내 자행한 직무 유기에 대해 사과 한마디 없이 '자기부정'을 하는 몰염치를 눈 뜨고 보기 힘들 지경"이라고 비판했다.
유 수석대변인은 "자신들이 퍼뜨린 가짜뉴스를 마치 사실인 양 전제하고, 그것들을 척결해야 하니 특별감찰관제를 도입하자는 주장이 대체 가당키나 한가"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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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신윤하 기자 = 국민의힘은 31일 더불어민주당이 대통령 친인척 비리를 감시하는 특별감찰관 임명을 요구한 것에 대해 "6년 내내 직무유기로 일관하던 민주당은 무슨 낯으로 특별감찰관 도입'을 이야기 하냐"고 꼬집었다.
유상범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민주당이야 온갖 사법리스크와 잇따른 부정부패, 지지율 악재로 벼랑 끝에 몰려 썩은 동아줄이라도 잡고 싶은 심정이겠지만, 아무리 그래도 6년 내내 자행한 직무 유기에 대해 사과 한마디 없이 '자기부정'을 하는 몰염치를 눈 뜨고 보기 힘들 지경"이라고 비판했다.
유 수석대변인은 "자신들이 퍼뜨린 가짜뉴스를 마치 사실인 양 전제하고, 그것들을 척결해야 하니 특별감찰관제를 도입하자는 주장이 대체 가당키나 한가"라고 말했다.
그는 "자신들이 야당이던 시절 그렇게나 목소리를 높여 도입된 특별감찰관 제도지만, 정작 지난 2016년 박근혜 정부를 끝으로 한 번도 임명되지 않았다"며 "여당이 되자 문재인 정권과 민주당은 태도를 돌변했고, 국민의힘의 특별감찰관 도입 요구를 번번이 거부하지 않았는가"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공수처 핑계를 대며 특별감찰관 도입을 차일피일 미루더니, 심지어 임기 말에는 국회에 추천요청 공문을 보내지도 않았으면서 '국회가 추천하지 않았다'며 거짓말까지 했던 지난 정권과 민주당이었다"고 덧붙였다.
유 수석대변인은 "그러는 사이 문재인 정권의 청와대는 울산시장 선거개입, 유재수 전 부산시 부시장의 비리 감찰 무마 등 숱한 부정부패의 온상이 돼버렸다"며 "지금 국민께서 민주당에 분노하고, 민주당이 추락하는 가장 큰 이유는 무능과 부정부패에 더해 그럼에도 과거에 대한 반성 없이 비난의 목소리만 높이는 내로남불식 염치없음 때문이라는 것을 알기 바란다"고 말했다.
sinjenny9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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