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우민 "항저우 아시안게임 4관왕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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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오카 세계수영선수권 계영 800m에서 한국 신기록을 세운 김우민이 항저우 아시안게임 4관왕을 목표로 세웠다.
세계선수권을 마치고 31일 귀국한 김우민은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 3개 이상을 따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우민은 "정말 열심히 후쿠오카 세계선수권을 잘 준비했는데, 출전한 경기에서 모두 개인 최고 기록을 세워서 기분 좋다"며 "9월 아시안게임과 내년 7월 파리 올림픽까지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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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선수권을 마치고 31일 귀국한 김우민은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 3개 이상을 따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조금 더 솔직해져도 된다"는 취재진의 부추김에 김우민은 손가락 4개를 펴고 '4관왕 의지'를 드러냈다.
국내 선수 중 역대 아시안게임 수영에서 단일 대회 최고 성적은 3관왕이다.
한국 수영 사상 첫 3관왕은 1982년 뉴델리 대회에서 최윤희가 세웠다. 이어 박태환은 2006년 도하와 2010년 광저우에서 두 차례 3관왕을 차지했다.
항저우 아시안게임 자유형 400m, 800m, 1,500m, 계영 800m에 출전하는 김우민에게 4관왕이 불가능한 일만은 아니다. 김우민은 아시아 최정상급 선수다.
후쿠오카 세계선수권에서 가능성을 확인했다.
남자 자유형 400m 예선(3분44초50)과 결승(3분43초92)에서는 세계 톱5에 들었다.
김우민은 자유형 800m 14위를 기록했지만 아시아 선수 중 최고 기록을 냈다. 지난해와 올해 세계선수권에서 남자 자유형 800m 결승에 오른 아시안 선수는 김우민, 단 한 명뿐이다.
황선우, 양재훈, 이호준과 팀을 이룬 남자 800m 계영에서는 아시아 팀 중 유일하게 결승에 진출했다. 아시안게임 첫 단체전 금메달을 노려볼만하다
다만, 김우민은 후쿠오카 자유형 1,500m에서 기권했지만 항저우에서는 금메달을 목표로 경기에 나설 계획이다.
김우민은 "정말 열심히 후쿠오카 세계선수권을 잘 준비했는데, 출전한 경기에서 모두 개인 최고 기록을 세워서 기분 좋다"며 "9월 아시안게임과 내년 7월 파리 올림픽까지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후쿠오카 대회에서 자신감을 얻은 김우민이 항저우 아시아게임에서 국내 최초 4관왕을 달성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전슬찬 마니아타임즈 기자 / sc3117@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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