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여자월드컵 3전 전승…조 1위로 16강 진출(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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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여자축구가 2023 국제축구연맹(FIFA) 호주·뉴질랜드 여자월드컵에서 3연승으로 조 1위를 확정했다.
일본은 31일(한국시간) 뉴질랜드 웰링턴의 리저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C조 최종 3차전에서 스페인을 4-0으로 대파했다.
잠비아와 1차전(5-0 승), 코스타리카와 2차전(2-0 승) 승리로 16강 진출을 조기 확정했던 일본은 스페인까지 제압하면서 조 1위로 토너먼트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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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FA 랭킹 7위 캐나다는 12년 만에 조별리그 탈락
[서울=뉴시스]안경남 기자 = 일본 여자축구가 2023 국제축구연맹(FIFA) 호주·뉴질랜드 여자월드컵에서 3연승으로 조 1위를 확정했다.
일본은 31일(한국시간) 뉴질랜드 웰링턴의 리저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C조 최종 3차전에서 스페인을 4-0으로 대파했다.
잠비아와 1차전(5-0 승), 코스타리카와 2차전(2-0 승) 승리로 16강 진출을 조기 확정했던 일본은 스페인까지 제압하면서 조 1위로 토너먼트에 올랐다.
C조 1위(승점 9)로 16강에 진출한 일본은 A조 2위 노르웨이(승점 4)와 다음 달 5일 리저널 스타디움에서 8강 진출을 다툰다.
일본은 아시아 국가로는 가장 먼저 16강을 확정했다.
일본에 져 C조 2위(승점 6)로 16강에 나서는 스페인은 A조 1위 스위스(승점 5)와 붙는다.
같은 조에선 잠비아가 코스타리카를 3-1로 꺾고 첫 승을 신고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잠비아는 조 3위(승점 3), 코스타리카는 조 최하위(승점 0)로 대회를 마쳤다.
일본은 전반 12분 미야자와 히나타의 선제골로 기선을 제압한 뒤 29분 우에키 리코의 추가골과 40분 미야자와의 멀티골로 전반을 3-0으로 앞선 채 마쳤다.
잠비아와 1차전에서 2골을 넣은 미야자와는 이번 대회 4골로 득점 단독 선두에 올랐다.
일찌감치 승기를 잡은 일본은 후반 37분 다나카 미나의 쐐기골로 4-0 대승에 마침표를 찍었다.
2011년 독일 대회 우승, 2015년 캐나다 대회 준우승을 거둔 일본은 이번 대회에서 통산 2번째 월드컵 정상에 도전한다.
공동 뉴질랜드가 탈락한 가운데 호주는 조별리그 B조 최종전에서 FIFA 랭킹 7위 캐나다를 4-0으로 꺾고 16강에 올랐다.
2승1패로 승점 6이 된 호주는 조 1위로 16강을 확정했다. 캐나다는 2011년 대회 이후 12년 만에 조별리그 탈락의 쓴잔을 마셨다.
같은 시간 아일랜드와 0-0으로 비긴 나이지리아는 캐나다(승점 4)를 제치고 조 2위(승점 5)로 16강 티켓을 땄다.
호주는 8월7일 D조 2위와, 나이지리아는 D조 1위와 붙는다.
D조에서는 잉글랜드, 덴마크, 중국이 16강 진출을 다투고 있다.
호주는 전반 9분과 39분 헤일리 라소의 멀티골로 앞서갔다. 이어 후반 13분에는 마리 파울러, 추가시간 스태프 캐틀리의 추가골로 캐나다를 침몰시켰다.
호주는 2007년과 2011년, 2015년 8강이 대회 최고 성적이다. 나이지리아는 1999년 대회 8강에 오른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knan9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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