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환 지사 참사 전날 충북 없었다"...민주당, 책임론 본격 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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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송 지하차도 참사 당시 관계기관 부실대응 정황이 속속 밝혀지고 있는 가운데 민주당이 참사 전날 김영환 지사의 서울 일정을 추궁하며 김 지사 책임론을 본격 제기하고 있습니다. 앵커>
비상 3단계가 발령된 위급한 시점에 서울에서 비공식 일정을 소화했다는 건데, 충청북도는 김영환 지사가 레이크파크 사업과 관련해 전문가를 만났다고 해명했습니다.
<리포트> 민주당 도의원들은 오송 참사가 발생한 전날 김영환 지사는 충북에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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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송 지하차도 참사 당시 관계기관 부실대응 정황이 속속 밝혀지고 있는 가운데 민주당이 참사 전날 김영환 지사의 서울 일정을 추궁하며 김 지사 책임론을 본격 제기하고 있습니다.
비상 3단계가 발령된 위급한 시점에 서울에서 비공식 일정을 소화했다는 건데, 충청북도는 김영환 지사가 레이크파크 사업과 관련해 전문가를 만났다고 해명했습니다.
조용광 기잡니다.
<리포트>
민주당 도의원들은 오송 참사가 발생한 전날 김영환 지사는 충북에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14일 오후 4시 열린 재난안전대책본부 긴급회의는 행정부지사가 주재했고 김 지사는 비상 3단계 근무 발령에도 폭우를 뚫고 서울에 갔다며 김 지사의 직무유기를 주장했습니다.
<녹취>박진희 도의원
"서울에서 한가로운 저녁 만찬을 즐겼을 도백의 모습은 상상할 수도 없기에 김영환 도지사는 그날 저녁 서울행의 이유와 함께 누구를 만나 무엇을 했는지 명확히...."
또 14일 밤 서울에서 돌아와 14분간 도청에 머문 기록도 근무자 격려 방문이 도지사 주재 긴급회의로 변경됐다며 조작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녹취>변종오 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집행부를 향해 아무 말도 하지 않고 추모만 하고 있다면 충북도민들께서 결코 도의회를 용서하지 않으실 것입니다"
충청북도는 참사 전날 김 지사는 오래전 약속된 레이크파크 르네상스 전문가 2명을 만나 자문을 들었다며 어렵게 성사된 만남이라 상경이 불가피했다고 밝혔습니다.
<녹취>윤홍창 충청북도 대변인
"도정을 방해하려는 악의적인 행위, 특히 비극적 재난 상황을 정치적으로 악용하는 행위는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입니다"
또 14일 밤 11시 김 지사 주재회의와 관련해서는 음성파일을 공개하며 민주당의 조작 의혹을 일축했습니다.
<음성파일>김영환 지사
"밤새 도민들께서 사고없이 잘 지낼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런 가운데 충북도의회는 민주당의 특별위원회 구성과 행정사무조사 요구에 대해 조만간 여야 원내대표와 의장단, 상임위원장단이 만나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CJB 조용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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