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만난 쇼이구 러 국방장관, 푸틴에 방북결과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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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전승일'로 기념하는 6·25 전쟁 정전협정체결일을 맞아 방북한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장관이 방북 결과에 대해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에게 보고했다고 크렘린궁이 밝혔습니다.
스푸트니크 통신에 따르면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현지시간 31일 기자들과 전화 회의에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쇼이구 장관은 지난 25일부터 사흘간 러시아 군사대표단을 이끌고 북한을 방문해 강순남 북한 국방상과 회담한 데 이어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예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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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전승일'로 기념하는 6·25 전쟁 정전협정체결일을 맞아 방북한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장관이 방북 결과에 대해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에게 보고했다고 크렘린궁이 밝혔습니다.
스푸트니크 통신에 따르면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현지시간 31일 기자들과 전화 회의에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쇼이구 장관은 지난 25일부터 사흘간 러시아 군사대표단을 이끌고 북한을 방문해 강순남 북한 국방상과 회담한 데 이어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예방했습니다.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부 장관은 쇼이구 장관이 우크라이나와의 전쟁에 필요한 무기를 확보하고자 북한을 방문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한 바 있습니다.
페스코프 대변인은 또 다음 달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릴 예정인 우크라이나 관련 국제회의에 대해서는 "회의 목표가 무엇인지, 어떤 내용이 논의될지 이해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외교 관계자를 인용해 이르면 다음 달 초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최대 30개국 정부 관계자가 참석하는 우크라이나 관련 국제회의가 열릴 예정이라고 보도했습니다.
미국과 유럽연합(EU), 우크라이나도 참석할 예정이지만, 러시아는 불참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페스코프 대변인은 푸틴 대통령이 다음 달 2일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과 통화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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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진 기자 (kjki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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