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모시 샬라메→앤 해서웨이...'바비'가 될 뻔한 배우들 [할리웃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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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바비'가 북미를 비롯해 글로벌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다.
31일 영화 수입 집계 사이트 박스오피스 모조에 따르면 '바비'는 개봉 8일째인 지난 28일(현지 시간)까지 북미에서 총 2억 8천700만 달러(한화 약 3천670억 원)의 수익을 기록했다.
같은 날 개봉한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신작인 '오펜하이머'의 기록은 8천250만 달러(한화 약 1천52억 원)로 '바비'는 이것의 두 배에 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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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이수연 기자] 영화 '바비'가 북미를 비롯해 글로벌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다.
31일 영화 수입 집계 사이트 박스오피스 모조에 따르면 '바비'는 개봉 8일째인 지난 28일(현지 시간)까지 북미에서 총 2억 8천700만 달러(한화 약 3천670억 원)의 수익을 기록했다. 개봉 첫 주 수익은 1억 6천200만 달러(한화 약 2천70억 원)로, 올해 북미 개봉작 중 최고 오프닝 스코어를 냈다. 같은 날 개봉한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신작인 '오펜하이머'의 기록은 8천250만 달러(한화 약 1천52억 원)로 '바비'는 이것의 두 배에 가깝다.
이처럼 '바비'가 박스오피스를 장악하고 있는 가운데 미국 피플지는 '바비' 출연이 아쉽게 불발된 배우들을 조명했다.
지난 2017년 배우 앤 해서웨이가 '바비'에 출연하기 위해 협상 중이라는 보도가 나온 바 있다. 보도에는 앤 해서웨이가 '바비'를 직접 선택한 후 영화를 이끌기 위해 대화하고 있다는 내용이 포함돼 있었기 때문에 앤 해서웨이가 영화에 참여했다면 마고 로비의 역할을 맡았을 것으로 추측된다.
또한 감독 그레타 거윅은 한 인터뷰에서 티모시 샬라메와 시얼샤 로넌을 카메오로 염두에 두었다고 밝힌 바 있다. 두 배우는 2019년 '작은 아씨들'과 2017년 '레이디 버드'에서 호흡을 맞춘 바 있으며 두 영화 모두 그레타 거윅이 메가폰을 잡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일정이 겹쳐 할 수 없었고 그레타 거윅은 "나는 그들을 너무 사랑한다. 내 아이들 없이 무언가를 하는 것 같았다. 그들의 엄마는 아니지만 엄마 같은 느낌이 든다"라며 아쉬움을 토로했다.
그 외에도 배우 갤 가돗, 벤 플랫, 보웬 양(Bowen Yang), 댄 레비, 조나단 그로프, 루크 맥팔레인, 에이미 슈머 등이 '바비'에 출연할 계획이었으나 불발됐다.
이수연 기자 tndus11029@naver.com / 사진= 티모시 샬라메 소셜미디어,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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