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란드+케인 섞은 공격수"…맨유 20세 공격수에게 1180억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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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에서 13만 팔로워를 갖고 있는 경기력 및 선수 분석 페이지 EBL이 31일(한국시간) 올린 게시물이다.
EBL은 "회이룬이 갖고 있는 잠재력은 무섭다"며 "뿐만 아니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에릭 텐하흐 체제에 완벽하게 맞는 선수"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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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라스무스 회이룬은 엘링 홀란드와 해리 케인을 섞은 선수다"
트위터에서 13만 팔로워를 갖고 있는 경기력 및 선수 분석 페이지 EBL이 31일(한국시간) 올린 게시물이다.
EBL은 "회이룬이 갖고 있는 잠재력은 무섭다"며 "뿐만 아니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에릭 텐하흐 체제에 완벽하게 맞는 선수"라고 했다.
이어 "회이룬은 홀란드만큼 빠르지 않다. 하지만 빠르고 중앙에 자리잡고 있기 때문에 (공수) 전환 시 득점 위협이 된다"며 "또 케인처럼 (공을 잡을 때) 안전하지 않다. 하지만 피지컬과 기술을 구분할 수 있어 슈팅을 만들 수 있다"고 설명했다.
덴마크 출신으로 이탈리아 세리에A 아탈란타에서 뛰고 있는 회이룬은 유럽 무대에서 떠오르는 공격수 중 한 명. 지난 시즌 빅리그 입성 첫해부터 아탈란타 소속으로 세리에A에서 32경기에 출전해 9골 2도움을 기록했다.
191cm 큰 키와 함께 100m를 11초 안에 주파하는 스피드, 그리고 득점력까지 갖추고 있어 맨체스터시티에서 뛰고 있는 엘링 홀란드와 비슷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2003년생으로 잠재력이 크다는 점도 장점이다.
EBL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빌드업할 때 회이룬은 라인 사이 공간 활용을 위해 내려올 수 있다. 상대가 회이룬을 직접 막기로 결정한다면, 회이룬은 프리미어리그 피지컬 짐승들과 맞붙을 수 있는 피지컬을 갖고 있다. 또 상대가 역습을 시도하면 따라잡을 수 있는 속도오 있다"고 했다.
이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마커스 래쉬포드의 엘리트 공격 능력을 활용하기 위해서라도 뒷 공간 침투만 고집하지 않는 공격수가 필요했다"며 "이것이 오시멘이나 콜로 무아니는 안 되고, 케인이나 회이룬이 되는 이유"라고 설명했다.
계속해서 "종합해서 9번으로서 기준을 평가할 때 회이룬은 모든 신체적, 기술적 능력을 갖고 있다"며 "멘탈 능력도 최고"라고 평가했다.
영국 BBC 등 외신에 따르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이적료 7200만 파운드에 아탈란타로부터 회이룬을 영입했다. 계약 기간은 5년. 아탈란타는 팀 내 핵심 전력인 회이룬을 보낼 수 없었지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영입 의지와 회이룬의 영입 의지가 강했다. 회이룬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팬으로 알려졌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최전방 공격수를 목표로 하고 해리 케인 영입을 추진했으나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이 프리미어리그 내 팀으로는 이적을 허용하지 않겠다고 선을 그으면서 뜻을 접었다.
지난 시즌 세리에A 득점왕에 빛나는 빅터 오시멘이 대체 선수로 거론됐으나 20세 공격수 회이룬에게 과감하게 7200만 파운드를 투자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이번 여름이적시장에서 미드필더 메이슨 마운트에 이어 골키퍼 안드레 오나나를 데려왔다. 회이룬은 세 번째 영입 선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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