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더 덥다...낮 최고 36도 ‘불볕더위’ 기승

김보연 기자 2023. 7. 31. 20:5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오는 8월 1일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최고 체감온도가 35도에 육박하는 불볕더위가 이어지겠다.

기상청은 31일 "내일(8월1일) 낮 기온은 오늘보다 1~2도 가량 높겠다"며 "햇볕에 의해 기온이 오르고 습도가 높아 당분간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최고 체감온도가 35도 내외로 오르면서 매우 무덥겠다"고 전했다.

1일 아침 최저기온은 23~26도이고 낮 최고기온은 31~36도일 것으로 예상된다.

한낮 체감온도는 대부분 지역에서 35도를 웃돌 전망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아침 최저 23~26도, 낮 최고 31~36도
수도권, 강원내륙 등 오후 강한 소나기
폭염경보가 내려진 31일 부산진구 부산시민공원 앞 횡단보도에서 시민들이 양산과 부채를 들고 교통신호를 기다리고 있다./연합뉴스

오는 8월 1일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최고 체감온도가 35도에 육박하는 불볕더위가 이어지겠다.

기상청은 31일 “내일(8월1일) 낮 기온은 오늘보다 1~2도 가량 높겠다”며 “햇볕에 의해 기온이 오르고 습도가 높아 당분간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최고 체감온도가 35도 내외로 오르면서 매우 무덥겠다”고 전했다.

1일 아침 최저기온은 23~26도이고 낮 최고기온은 31~36도일 것으로 예상된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과 최고기온은 서울 26도와 35도, 인천·부산 26도와 34도, 대전·광주·대구 25도와 36도, 울산 24도와 33도다. 당분간 도심과 해안을 중심으로 열대야(오후 6시 1분부터 이튿날 오전 9시까지 기온이 25도 이상인 현상)가 나타날 전망이다.

한낮 체감온도는 대부분 지역에서 35도를 웃돌 전망이다. 광주나 경기 김포시, 충남 아산시 등은 체감온도가 37도까지 치솟을 것으로 예측된다. 현재 대부분 지역에 폭염경보가 내려진 상태다. 폭염경보는 일 최고체감온도가 이틀 이상 35도 이상일 것으로 예상되면 발령된다.

소나기가 내린 31일 서울 종로3가역 인근에서 우산을 준비하지 못한 시민들이 급하게 비를 막은 채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뉴스1

대기 불안정으로 1일 오후부터 수도권과 강원내륙 산지, 충남북부, 전북동부에 5~40㎜의 강한 소나기가 내리겠다. 소나기의 시간당 강수량이 30㎜ 내외, 총강수량이 최대 80㎜에 달할 수 있으니 대비해야 한다. 최근 장맛비에 지반이 약해져 짧게라도 강한 비가 쏟아지면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 소나기가 내릴 때 주변으로 순간풍속 시속 55㎞(15㎧) 내외 돌풍도 불겠다.

야외 활동을 계획 중이라면 오존과 자외선에도 대비해야 한다. 국립환경과학원은 1일 서울과 경기, 세종, 충북, 충남, 전남, 울산, 경북, 경남의 오존 농도가 ‘나쁨’ 수준일 것으로 예상했다. 한낮 자외선지수는 모든 지역에서 ‘매우 높음’ 수준이겠다. 햇볕에 수십 분만 노출돼도 피부에 화상을 입을 정도로 자외선이 강할 것이란 의미로, 실내나 그늘에 머무는 것이 권고된다.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

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