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렬한 데뷔' 최원태‥"키움보다 LG가 편할거야"
[뉴스데스크]
◀ 앵커 ▶
지난 주말 프로야구 최고의 화제는 LG의 최원태 영입이었는데요.
29년 만의 우승을 위해 과감히 트레이드를 감행한 LG의 승부수가 이번엔 결실을 맺을까요?
이명노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깜짝 트레이드 다음날, 곧바로 선발 등판한 최원태.
삼진을 잡을 때마다 관중들은 최원태를 외쳤습니다.
LG 데뷔전에서 4사구 없이 6이닝 무실점.
'우승 청부사'를 기다려 온 팬들은 설렜고 동료들도 격한 환영을 보냈습니다.
[최원태/LG] "긴장이 너무 많이 되어서… 아직도 긴장되는 것 같아요. 편하게 3~4점 준다 생각하고 던질 수 있게 해주셔서 (동료들에게) 감사드립니다."
염경엽 감독 역시 최대 고민이던 선발진을 보강하고 노골적인 만족감을 드러냈습니다.
[염경엽/LG 감독] "우리 '구세주'가 왔네. 키움보다는 우리 선발하는 게 편할 거야. 중간(투수)도 좋고, 타격도 갖고 있기 때문에… (부담 없이) 한 점 줄 거 빨리빨리 주고, 승부!"
29년 만의 우승을 향한 LG의 간절함은 상상 이상이었습니다.
당장 주전이 가능한 유망주 이주형에 올해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지명권까지 키움에 내줬습니다.
국내 투수 중 최상위권 성적에 포스트시즌 경험까지 두루 갖춘 최원태도 LG에서 첫 우승에 도전하게 됐습니다.
[최원태/LG] "6이닝 이상 등판하는 날마다 던지고 싶고, 제가 나가는 날에 팀이 좀 많이 이겼으면 좋겠습니다."
MBC 뉴스 이명노입니다.
영상편집 : 권태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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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편집 : 권태일
이명노 기자(nirvana@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3/nwdesk/article/6509593_3619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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