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입의 패기…‘前 주장’에 호통 세례 ‘수비 똑바로 안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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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입 골키퍼의 패기가 남다르다.
전 주장도 호통을 피해가지 못했다.
2023-24시즌 시작 전 맨유는 새로운 주장으로 브루노 페르난데스(28)를 내세웠다.
지난 시즌까지 맨유 주장을 맡았던 매과이어는 도르트문트전 선발 출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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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건도 기자] 신입 골키퍼의 패기가 남다르다. 전 주장도 호통을 피해가지 못했다.
영국 매체 ‘BBC’는 31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골키퍼 안드레 오나나(26)는 수비수 해리 매과이어(29)에 항의하려 달려나갔다. 매과이어가 실수를 범하며 상대가 골 기회를 잡았다”라고 조명했다.
맨유는 31일 미국 네바다주의 얼리전트 스타디움에서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 프리시즌 친선 경기를 치렀다. 프리시즌 6번째 경기에서 맨유는 2-3으로 졌다. 3연패다. 총 3승 3패를 거뒀다.
2023-24시즌 시작 전 맨유는 새로운 주장으로 브루노 페르난데스(28)를 내세웠다. 주장 완장을 뺏긴 매과이어는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불만을 드러내기도 했다.
지난 시즌까지 맨유 주장을 맡았던 매과이어는 도르트문트전 선발 출전했다. 빅토르 린델뢰프(29)와 호흡을 맞췄다.
도르트문트전에서 맨유는 전반 24분 디오고 달롯(24)의 선제골로 앞서나갔다. 전반 막바지 도니엘 말렌(24)에 멀티골을 내주며 1-2로 끌려갔다. 후반 시작과 함께 맨유는 신입 골키퍼 오나나를 투입했다. 오나나는 아약스 시절 에릭 텐 하흐 감독의 애제자로 잘 알려졌다.
후반 초반 맨유는 실점 위기를 맞았다. 수비 실책이 화근이었다. 매과이어는 크리스티안 에릭센(30)에게 패스를 시도하다 상대에게 공을 내줬다. 치명적인 위기로 이어졌다. 오나나가 상대 공격수의 슈팅을 막아냈다.
상황 직후 오나나는 매과이어에 빠르게 뛰어가더니 큰 소리로 호통쳤다. 손을 공중에 휘저으며 불만을 표시했다. 맨유는 후반 7분 안토니(24)의 동점골로 따라붙었다. 매과이어는 17분 조니 에반스(35)와 교체되어 그라운드를 떠났다. 이후 맨유는 도르트문트에 한 골을 더 내주며 2-3으로 졌다.
최근 맨유에서 신뢰를 잃은 매과이어다. 여름 이적시장 방출 명단에도 올랐다. 프리시즌부터 비판을 피하지 못했다. 신입 골키퍼도 매과이어의 형편없는 발밑에 불만을 드러냈다. ‘BBC’는 “오나나는 평소 선수들에게 호통을 잘 치는 선수로 알려졌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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