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8회종별] 연승과 연패의 연속 (여자 초등부 종합)

[점프볼=영광/배승열 기자] 여자 초등부 2일 차 일정이 마무리됐다. 결선 진출팀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

전라남도 영광군에서 제78회 전국남녀종별 농구선수권대회가 영광스포티움 국민체육센터, 영광스포티움 보조경기장, 법성고등학교 체육관, 홍농중학교 체육관에서 개최됐다.

31일 오후 홍농중학교 체육관에서는 여자 초등부 2일 차 일정(30일 여초부 개막)이 진행됐다.

대회 2일 차 1경기, 상영초와 홍농초 경기는 상영초가 40-30으로 이겼다. 상영초는 스틸에서 18-14로 앞서며 승리할 수 있었다.

권혜원이 7스틸, 이지호가 5스틸, 김지율이 4스틸을 기록하며 홍농초를 괴롭혔다. 전날에 패배를 맛본 홍농초는 이날도 패하며 2연패를 기록했다. 

2경기 산호초와 삼천포초 경기는 산호초가 37-18로 승리했다.

산호초는 1쿼터를 14-0으로 마치며 승부의 추를 일찍 기울였다. 산호초 황제린은 10점 9리바운드 5어시스트 4스틸로 팀을 이끌었고, 박효빈은 1쿼터에만 8점을 올리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스틸에서도 15-2로 크게 앞서며 상대를 압박하는 데 성공했다.

삼천포초는 서지인(8점), 김가영(6점), 정라금(4점)만이 득점을 맛봤다. 전날에 이어 패배한 삼천포초도 2연패를 기록했다.

3경기 온양동신초와 연학초의 경기는 온양동신초가 52-22, 30점 차 완승했다. 온양동신초는 2연승, 연학초는 2연패다.

전반을 근소한 우위(18-15)로 마친 온양동신초는 4쿼터에만 24점을 올리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허서연은 4쿼터에만 12점을 집중했고, 총 6명의 선수가 득점에 성공했다. 연학초는 신은서가 9점 11리바운드 10스틸로 트리플더블에 근접한 활약을 펼쳤지만, 혼자 힘으로 온양동신초를 상대하기는 버거웠다.

이날 마지막 경기는 성남수정초와 대신초 경기였다.

6-6으로 1쿼터를 마친 성남수정초는 2쿼터를 11-0으로 압도하며 전반을 17-6으로 마쳤다. 3쿼터도 13-2로 달아난 수정초는 최종스코어 34-13, 2연승에 성공했다. 성남수정초 전하연(15점)과 명서희(13점)가 팀 득점의 80%를 책임졌다.

이날 패배로 2연패에 빠진 대신초는 2, 3쿼터 부진이 아쉬웠다.

 

한편, 제78회 전국남녀종별 농구선수권대회는 유튜브 채널 대한민국농구협회 Live(https://www.youtube.com/@kbalive1925)에서 전 경기 실시간으로 시청할 수 있다. 대회는 대한민국농구협회, 전라남도농구협회, 영광군농구협회과 주최·주관하고 전라남도, 영광군, 영광군의회, 영광군체육회, KB국민은행, 아이에스동서가 후원한다.

<경기 결과>
*여자 초등부*
(1승)상영초 40-30 홍농초(2패)
상영초
권혜원 15점 6리바운드 7스틸
김지율 8점 4스틸
이지호 6점 4어시스트 5스틸

홍농초
최아인 17점 14리바운드 6스틸
김혜진 8점 6리바운드 4스틸 1블록

(1승)산호초 37-18 삼천포초(2패)
산호초
황제린 10점 9리바운드 5어시스트 4스틸
박효빈 8점 4스틸

삼천포초
서지인 8점 7리바운드
정라금 4점 9리바운드

(2승)온양동신초 52-22 연학초(2패)
온양동신초
허서연 20점 5리바운드
홍지아 10점 6리바운드 7어시스트 3스틸
강효서 6점 16리바운드 5어시스트

연학초
신은서 9점 11리바운드 10스틸

(2승)성남수정초 34-13 대신초(2패)
성남수정초
전하연 15점 4스틸
명서희 13점
허정원 5점 10리바운드 4어시스트 4스틸

대신초
정수빈 7점 4스틸

#사진_한필상, 박상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