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업계, 수산물 안전성 검사 더 깐깐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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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 오염수 방류를 앞두고 유통업계가 수산물 안전관리 강화에 나서고 있다.
안전성 검사 강도를 높이고, 원산지 이력제를 제도화하는 등 방사능 안전관리 체계 구축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올해 1월부터 '방사능 안전관리 체계'를 구축해 안전성 검사를 4단계 대응 단계로 운영하고 있다.
산지에서 매장에 상품이 입고되는 전 단계별로 수산물 안전성 검사 체계를 구축해 시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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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방사능 4단계로 관리
원산지 이력 추적제도도 시행
롯데마트, 검사 주 4회로 확대
NS홈쇼핑, 알엠텍과 안전관리
일본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 오염수 방류를 앞두고 유통업계가 수산물 안전관리 강화에 나서고 있다. 안전성 검사 강도를 높이고, 원산지 이력제를 제도화하는 등 방사능 안전관리 체계 구축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롯데마트는 지난 2월 일본 오염수 방류에 대비한 대응 전략을 수립했다. 산지에서 매장에 상품이 입고되는 전 단계별로 수산물 안전성 검사 체계를 구축해 시행 중이다.
현재는 롯데안전센터에서 주요 포구별로 분기별 1회 진행하던 수산물 안전성 검사를 주 4회로 확대했다. 향후 방류 시점에는 검사 횟수를 더 확대할 예정이다.
홈플러스는 2011년 후쿠시마 사태 이후 일본산 수산물을 취급하지 않고 있다.
외부 업체와 함께 방사능 안전성 관리에 나선 기업도 있다.
NS홈쇼핑은 수산물 방사능 안전성 강화를 위해 알엠텍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알엠텍은 방사능 계측 장비와 방재 체계를 개발하는 업체로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시험·검사 기관으로 지정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사는 수산물에 대한 안전성 검사를 강화하기로 했다. 구체적으로는 △상품에 대한 매월 지속적인 방사능 검사 △장기적 결과 추적 △NS홈쇼핑 파트너사에 대한 동일 수준의 서비스 제공 등에서 협력할 예정이다.
NS홈쇼핑은 방사능에 관한 소비자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신뢰를 확보해 수산물 소비 활성화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박미영 기자 mypar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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