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하이킥] "尹, 국민 안중에 없나" 양평道 논란에 '입꾹닫' 尹 부부, 적절한가

MBC라디오 2023. 7. 31. 20:36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
- 尹, 이동관 방송위원장 지명은 예상됐던 것
- 與, 방송 환경 정상화라고 말하지만 총선 위한 구도
- 文 정권에서도 '언론탄압' 있었어.. 野 이중잣대
- 원희룡 장관 '노선검증위원회' 주장은 국정조사 회피성
- 특검이나 국정조사 통해 사실관계 밝혀져야
- 이재명 10월 퇴진설, 신뢰할만한 분에게 전해들어
<장윤선 정치전문기자>
- 이동관이 가짜뉴스 척결의 적임자?
- 공영방송은 권력과 자본으로부터 독립돼있어야
- 방통위, 합의제 아닌 독임제처럼 운영되고 있어
- '노선검증위원회'? 입법부와 행정부를 섞은 셈
- 尹 대통령, 불리할 때만 숨는 태도 대단히 비겁
- 이재명 퇴진론? 가능성 없다고 들어.. 장성철의 '이간계'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프로그램 : 신장식의 뉴스하이킥 (MBC 라디오 표준FM 95.9Mhz / 평일저녁 6시5분~8시)

■ 출연자 : 장윤선 정치전문기자,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


◎ 진행자 > 정치권 상황에 하이킥을 날리는 속 시원한 정치토크쇼 [거침없이 하이킥] 오늘도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 장윤선 정치전문기자 장장커플 나오셨습니다. 어서 오세요.


- 안녕하세요.


◎ 진행자 > 화제의 폭로를 하셔가지고 우리 장성철 소장님.


◎ 장성철 > 뭘 또 폭로예요.


◎ 진행자 > 주말 내내 저도 여기 저기.


◎ 장성철 > 사실을 알려드리는 거죠.


◎ 장윤선 > 민주당에서는 전혀 사실이 아니라고 제가 취재를 주말 사이에 장 소장님 때문에 빡세게 취재를 했습니다.


◎ 진행자 > 알겠습니다. 그 얘기는 조금 이따가 하고요. 먼저 순서에 따라 금요일에 지명됐습니다.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주말에 저도 전화를 많이 받았습니다. 언론 장악 이력, 아들 학폭 무마 의혹, 최근에는 배우자를 통한 인사청탁 의혹까지 이런 많은 논란에도 불구하고 윤 대통령 임명을 강행했습니다.


◎ 장성철 > 예상됐던 거죠.


◎ 진행자 > 고집이다, 뚝심이다, 철학이다, 뭡니까?


◎ 장성철 > 다 같은 말인 것 같아요.


◎ 진행자 > 하나의 현상을.


◎ 장성철 > 단어만 다르지 똑같다라는 생각이 좀 들고, 어쨌든 국민의힘이나 보수우파 쪽에서는 방송 환경 정상화라고 얘기하지만 내년 총선을 앞두고 KBS MBC 등 공영방송을 장악해야 총선에 기본적으로 유리한 구도를 만들 수 있다. 최소한의 총선을 치르기 위한 구도다라고 좀 생각을 하는 것 같습니다. 저도 기본적으로 문재인 정권 하에서 KBS나 MBC가 상당히 편파적이었고 국민의힘이나 아니면 그런 보수 우파 쪽에 상당히 불리한 보도나 편성 같은 걸 했다고 저는 생각하는 사람이거든요. 그것이 잘못됐다라고 국민의힘 쪽에서는 상당히 비판을 많이 했는데 그러한 비판했던 일들을 본인들이 정권을 잡았다고 해서 똑같이 반복하는 것이 맞는 것이냐, 저는 그것은 옳지 못하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 진행자 > 어떻게 보셨어요?


◎ 장윤선 > 총선용인 것은 너무나 자명한 것이고요. 어찌 됐든 사람이 없다, 이동관 만한 인물이 없다라는 얘기가 오래전부터 있었던 거고요. 초반부터. 그리고 가짜뉴스 척결의 적임자라는 거잖아요. 그리고 전문성, 경험, 추진력 이런 등등을 볼 때 이만한 분이 없고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건 싸움꾼이다. 대척점에 서서 싸움해야 되는데 그 적절한 분이 바로 이동관 특보다 이런 건데


◎ 진행자 > 상식적이고 정상적인 분으로는 안 된다 이런 얘기까지 나왔었죠. 이동관이 돼야 되는 이유 중에.


◎ 장윤선 > 싸움꾼이라고 명명을 하던데요. 누구를 대상으로 무슨 싸움을 어떻게 하겠다는 것인지 저는 그게 좀 의문이 들어요. 기본적으로 지금 공영방송의 역할과 태도에 대해서 막 너 뭐 하는 거냐 국민들의 비판이 많거나 이러지 않거든요. 문화방송 잘하고 있다는 응원 되게 많잖아요. 그런 거 보면 사실 지금 이게 비정상적인 상황이어서 이것을 정상으로 바꿔야 되고 이게 온 국민의 여론이다 이렇게 보기는 어려운 측면이 있는데 이분들 왜 그러냐, 핵심은 저는 이 총선에 있다고 생각하는 거고, 공영방송을 본인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만들어 놔야 그다음에 뭔가 일이 순리대로 풀릴 수 있다 이렇게 생각하는 것 같은데요. 결과적으로는 어쨌든 8월 17일 정도 인사청문회 될 걸로 보이는데 그때 민주당이 어떻게 얼마나 준비를 잘 하느냐에 따라서 또 분위기가 바뀔 수 있지 않을까 싶은 생각도 듭니다.


◎ 장성철 > 저는 임명 지명을 한 걸 듣고 나도 어디 가서 이제 뭐 먹고 살아야 되나 그런 생각도 들었고, 우리 신장식 변호사님이야 변호사 해도 되니까 괜찮은데 다른 분들은 어떨까,


◎ 장윤선 > 생계형 방송인들이 걱정이에요. 생계형 방송인들이.


◎ 장성철 > 그런 생각이 많이 들어요. 시나리오들이 많이 돌아다니잖아요. 사장 바꾼다, 보도국장 바꾸고 PD 바꾸고 진행자 바꾸고 그렇게 해서 패널들도 바꾸면서 내년도 총선을 앞두고 어쨌든 최소한 불리하지 않는 환경을 조성하겠다라는 게 목적인 것 같아요.


◎ 진행자 > 단기적으로 총선 내년 4월 총선이라고 한다면 그걸 목표로 한다고 하더라도 너무 근본을 막 흔들고 있지 않나요? TBS 같은 경우도 엊그제 오세훈 시장이 지역 민방들이랑 같이 공동 인터뷰한 걸 보면 소위 김어준 진행자는 절대 돌아오지 못하는, 정권이 교체돼도 못 돌아오게 할 수 있는 혁신안을 내놔야 된다. 아직 그 혁신안이 거기에 미치지 못한다. 이렇게까지 얘기하고 소위 1공영 다민영 체제 NKH나 BBC를 얘기한 거, 이런 쪽까지 얘기하면 총선용으로 보기보다는 너무 근본적인 걸 흔드는 거 아닌가 싶어요.


◎ 장성철 > 그런데 그거랑 이거랑 분리해서 생각해봐야 될 것 같아요.

TBS 같은 경우도 김어준 씨가 여러 가지 허위사실 선전선동 했다는 비판을 국민의힘으로부터 많이 받았었고, 예를 들면 오세훈 시장과 관련해서도 여러 가지 과한 취재나 내용들을 보도했다라고 볼 수밖에 없고 저도 그렇게 느꼈고 생각을 하고 있었거든요. 그런 것들은 바로잡아야 되는데, 기본적으로 보수우파 쪽에서는 김어준 씨가 TBS 떠나면서 나 다시 돌아올 거야 이렇게 얘기했잖아요.


◎ 진행자 > 그게 그렇게 두려운가.


◎ 장성철 > 두려운 게 아니라 그것은 잘못됐다고 생각을 하는 거죠.


◎ 진행자 > 그러면 그렇다고 해서 공영방송을 완전히 이렇게.


◎ 장윤선 > 그런데 저는 논점이 이탈되는 것 같아요. 김어준 씨의 문제와 TBS 문제와 공영방송의 문제와 1공영 다민영 체제의 문제와 총선 이런 것들을 다 착종시켜가지고 얘기하면 안 되고 하나하나 다 구분 따져봐야 되는데


◎ 진행자 > 네, 따져봐 주십시오.


◎ 장윤선 > TBS의 문제하고 KBS 공영방송하고 비교할 수 있는 게 아닙니다.


◎ 진행자 > 사이즈가 아니죠.


◎ 장윤선 > 동등 비교를 할 수가 없는 상황이고 제일 중요한 원칙은 공영방송은 권력과 자본으로부터 독립돼 있어야 됩니다. 그런 차원에서 보면 민주당에 대해서 언론인들, 현업 언론단체들, 언론노조가 갖고 있는 원망이 있는 게 사실이에요. 민주당 문재인 정부 시절에 이른바 공영방송의 지배구조 개선과 관련된 법안 왜 통과 안 시켰냐, 그때 그걸 통과시켰더라면 지금 이런 문제 안 생길 것 아니냐라는 원망이 깔려 있는 것은 사실인 것 같습니다. 그런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때 못했어요. 욕을 해요. 한탄을 해요. 그렇다고 해서 한탄만 하고 있을 수는 없잖아요. 그럼 지금 변화된 정세에서 변화된 상황을 능동적으로 개혁하려면 어떻게 해야 되느냐, 사실은 거기에 포커스가 맞춰져 있어야 될 것 같은데, 첫 번째로 제가 드리고 싶은 얘기는 지금 총선이 됐든 핵심적으로는 총선이겠죠. 총선에서 이겨야 되니까 전술적으로. 그 다음에는 뭘 하려고 하느냐. 권력과 자본이 마음대로 쥐고 흔들어도 되는 언론을 만들고 싶은 거예요. 그게 옳으냐에 대한 국민적 질문이 저는 있다고 생각을 하고요. 우리가 종편 처음에 들어올 때 이러저러한 비판도 있었고 미디어법 날치기 통과할 때도 굉장히 많은 격랑이 있었는데 그 격랑을 지금 또 다시 겪어야 하는 상황이 된 거거든요. 그런 차원에서 보면 지금 정상적으로 잘 운영되고 있는 공영방송 시스템을 다시 비정상적으로 돌려놓으면서 이것이 정상화라고 주장하니까 그야말로 어이가 없는 이런 상황이 되는 것이죠. 특히 합의제 의결 기구인 방통위원회를 3월 30일에 국회에서 의결했음에도 불구하고 지금 넉 달째 임명장을 안 주고 있는 최민희 위원이 있어요. 그때 만약에 최민희 위원이 들어갔으면 2대2가 돼요.


◎ 진행자 > 맞아요.


◎ 장윤선 > 2대2가 되면 지금 추진 중인 예컨대 KBS 이사장 해임이라든가 아니면 수신료 분리 징수 문제라든가 이거 못합니다. 그런데 제대로 대응 안 하고 어영부영 넉 달을 오면서 2:1 구조에서 마음대로 다 하고 있는 거예요.


◎ 진행자 > 그래서 이동관 후보자 지명으로 정치권 분위기도 더 험악해지고 그러다 보니까 민주당 쪽에서는 청문회 보이콧 얘기도 있고.


◎ 장윤선 > 아니 아니요. 청문회 보이콧 얘기는 보이콧 하라고 언론노조에서 얘기한 거죠. 지금 이렇게 된 거 형해화됐다, 이런 입장을 밝혔는데 지금 상황은 그런 상황은 아니고요. 제가 민주당 취재를 했는데 보이콧 할 생각 없어요. 꼼꼼하게 잘 한다는 겁니다.


◎ 진행자 > 그 다음에 방통위원 김현 최민희 두 야권 추천 방통위원이 사퇴해서 3대2, 3대2, 3대2로 계속해서 쭉 밀어붙이는 게 아니라 절차적 정당성이라도 얻지 못하도록 하는 게 어떻겠냐라고 언론노조에서 민주당의 제안했습니다. 어떻게 보세요?


◎ 장성철 > 신경 안 쓸 것 같고 오히려 더 잘 됐다 그렇게 생각할 것 같다.


◎ 진행자 > 국민의힘에서.


◎ 장윤선 > 윤석열 대통령이. 2대0 구조가 되면 다 할 수 있잖아요.


◎ 진행자 > 3대0.


◎ 장성철 > 저는 이동관 후보자가 방통위원장 되면 저는 10월 달쯤에 방송을 못 할 거라고 저는 생각하거든요.


◎ 진행자 > 아, 본인이.


◎ 장성철 > 저는 못할 거라고 생각을 해요. 왜냐하면 저 자르라고 공문도 보낸 국민의힘이니까. 그런데 문재인 정권 하에서 벌어졌던 그 방송 장악과 윤석열 정권 하에서 벌어지고 있는 지금 방송 장악에 대해서 동등하게 비교해가지고 윤석열 정권 방송장악 하는 것만 잘못이다라고 얘기하는 사람들의 얘기는 정말 들을 가치도 저는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이에요. 대표적으로 KBS 고대영 사장 쫓아낸 거 대법원에서 잘못됐다라고 분명히 판결을 했어요. 그런 것들을 보면 당시에 언론노조라든지 문재인 정권 하에서 자신들의 편을 들어주는 방송으로 만들기 위해서 여러 무리한 일을 했다라고 볼 수밖에 없는 것이고, 그때는 입 다물고 비판했던 민주당 진영 민주 진영에 있던 분들이 지금 와가지고 벌떼처럼 일어나가지고 윤석열 잘못하고 있어, 방송 장악하려고 그래, 이렇게 얘기하는 것은 한쪽 진영에서 편드는 것 그런 것은 대단히 부적절하고 잘못되고 이중잣대라고 저는 생각이 들어요.


◎ 진행자 > 똑같지 뭐 그러면. 그때 문재인 정권이 방송 장악했다라고 얘기했던 분들이 지금 입 꾹 다물고 계시니까.


◎ 장성철 > 그러니까 국민의힘 사람들이 이동관 특보가 방통위원장 되는 거에 대해서 찬성하고 옹호하는 사람들도 저는 상당히 불편하고 보기 싫은데 저처럼 문재인 정권 하의 방송장악도 비판을 했던 사람이야말로 이동관 특보의 방통위원장 비판할 자격이 있다라고 저는 생각하는 거예요.


◎ 장윤선 > 이런 거예요. 가장 공영성이 있어야 되는 방송통신위원회가 사실은 합의제로 운영돼야 되는데 독임제 비슷하게 운영이 되잖아요. 정권이 바뀔 때마다. 그리고 정권이 바뀔 때마다 계속 바뀌잖아요. 이런 시스템을 끝내야 된다는 게 사실은 지배구조 개선 관련된 거였습니다. 그게 안 됐던 것에 대한 문제를 계속 지적하는데 어쨌든 답답한 상황인 것이죠.


◎ 진행자 > 서울-양평 고속도로 이야기도 해야 될 것 같습니다. 원희룡 국토부 장관이 검증위원회 꾸려서 여야가 노선검증위원회를 꾸려서 노선을 정하자라고 주장했어요. 이 주장 평가를 좀 해주시죠.


◎ 장성철 > 이걸 그냥 국조 안 할래라는 회피성 검증위원회의 설치를 얘기하는 거죠. 기본적으로 이건 대통령 처가 일가의 땅과 관련된 어쨌든 여러 가지 의혹 제기예요. 그것을 검증위원회가 조사권도 없이 그냥 오는 자료를 갖고 판단한다는 것은 국회 상임위 활동과 별로 다름이 없다라고 말씀을 드리고요. 특별한 조사권한이 있는 특검이라든지 국정조사를 통해서 사실관계들이 밝혀져야 되고 국민의힘이나 원희룡 장관이나 대통령실에서 뭐가 문제야, 아무 문제없어, 우리는 절차대로 했어라고 얘기하고 있잖아요. 그럼 국조해도 아무 문제없을 거 아니에요. 국조기간 한두 달 정도 정치공세 받고 아무런 문제없다면 괴담 선전 선동한 민주당이 내년 총선에서 심판받을 거예요. 그러니까 원희룡 장관 말이 맞다면 국조를 자신 있게 받아들여라 이렇게 말씀드리고 싶어요.


◎ 장윤선 > 입법부하고 행정부를 섞어버린 거죠. 입법부하고 행정부는 역할이 전혀 다른데 이거를 섞어서 그냥 국조는 정쟁이니까 안 되고 노선변경위원회 해서 하자라고 하는 건데, 심상정 의원의 주장이 자꾸 이상한 방향으로 논의가 돼서 제가 직접 전화를 해서 여쭤봤어요. 뭐냐 핵심이. 그랬더니 노선검증위를 내가 하자고 얘기했던 것의 두 가지 전제조건이 있다. 첫 번째는 어쨌든 국민의 도로, 양평고속도로를 국민한테 돌려드려야 된다라는 것이고 두 번째는 김건희 여사 일가 땅 문제,


◎ 진행자 > 이해충돌 문제 해결하라.


◎ 장윤선 > 이거 해결해야 한다. 무슨 얘기냐 하면 일단 강상면 땅을 매각, 왜냐하면 그게 이해충돌 소지가 계속 남아 있는 거니까 일단 그 땅을 매각을 하고. 그리고 관련해서 윤석열 대통령의 답을 원희룡 장관이 받아오고 그러고 난 다음에 백지화의 백지화를 주장한 본인의 주장에 대해서 사과하고 그러면 그 다음에 뭔가 해볼 필요가 있다라는 얘기한 건데 이게 잘 안 될 거라는 것이고요. 최소한 청문회는 반드시 해야 된다. 자꾸 국조무용론 국조해서 안 된다, 출석 안 하겠다라고 하는데 그러지 말고 적극적으로 청문회라도 해서 관계자들을 불러놓고 국민들이 이해할 수 있는 만큼 해명을 해야 된다, 이런 주장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 장성철 > 검증위원회 꾸리면 공무원들한테 의원들이 다 당해요. 공무원들이 딱 어떤 결론을 지시하잖아요. 기가 막히게 논리랑 통계랑 해가지고 보고서를 멋있게 만들어 와요. 그러면은 논리적으로 보면 정말 그럴듯하거든요. 그걸 반박할 만한 능력이 의원들한테 없어요. 그래서 분명히 뭔가 잘못됐다라는 걸 조사할 수 있는 권한이 있어야 돼요.


◎ 장윤선 > 지금 제일 중요한 거는 비용편익분석 B/C 이게 없는 상태에서 주장하는 거예요. 강상면.


◎ 진행자 > 전문가들은 그 부분을 제일 납득하지 못하더라고요.


◎ 장윤선 > 그게 있을 수 없는 일이 벌어지는 거라니까요. 지금.


◎ 진행자 > 어떻게 본 타당성 조사하는 용역업체가 과업이 올 3월에 끝났는데 그때까지 B/C분석이 없다는 게 말이 되냐, 이렇게 본 타당성 조사하는 경우는 없다라는 거예요.


◎ 장성철 > 말이 안 되죠.


◎ 장윤선 > 불가능하다는 얘기하는 거잖아요.


◎ 진행자 > 있는데 숨기는 거 아니야? 이제 이런 질문이 다시 나오는 거예요.


◎ 장성철 > 안 했죠. KDI에서 안 했죠.


◎ 장윤선 > 있는데 숨겼다 그러면 큰일 나는 거죠.


◎ 장성철 > 할 수 있는 기간이 안 돼요. 보통 한 2년 정도 걸리는데 기간이 안 되죠.


◎ 진행자 > 안 했다.


◎ 장성철 > 아니 했으면 이미 내놨겠죠.


◎ 진행자 > 여튼 간에 가능성은 두 개죠. 안 했다, 했는데 어딘가 캐비닛 안에 있다, 둘 중에 하나잖아요. 논리적 가능성은.


◎ 장윤선 > 했는데 공개하지 않을 리는 없어요. 안 한 거죠. 안 하고 주장하는 거죠.


◎ 진행자 > 전문가들은 그 돈을 받고 그걸 안 했단 말이야? 그럼 뭐 한 거야 이렇게 얘기하던데.


◎ 장성철 > 민간업자 19억.


◎ 진행자 > 최소한 그때 잔금 받은 게 19억 된다고 얘기했거든요. 총액이 얼마인지는 모르겠어요.


◎ 장윤선 > 총액이 19억짜리 라고 했어요. 19억짜리 프로젝트라고 얘기했는데 근데 만약에 했는데 안 했다 그러면 그거 수사하면 다 나오는데요. 그렇게까지는 안 하겠죠.


◎ 진행자 > 수사를 어디서 할지. 그래서 특검이 필요한가요.


◎ 장윤선 > 그렇죠.


◎ 진행자 >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 양평도 그렇고 백재권 풍수가 관상가 풍수가 논란도 그렇고요. 명품쇼핑 의혹도 그렇고요. 답을 안 하세요. 말씀을 안 하세요.


◎ 장윤선 > 그러니까 불리할 때는 입을 꾹 다물고 두더지처럼 쏙 숨어버리고 그 다음에 유리할 때는 딱 나타나서 세세한 것까지 다 일일이 얘기하지 않습니까?


◎ 진행자 > 비문학 국어 킬러문항


◎ 장윤선 > 국어 비문학 킬러문항까지 딱 찍어서 얘기하잖아요. 이런 태도가 대단히 비겁하다는 겁니다. 벌써 몇 번째 이런 얘기를 하는지 알 수가 없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런 태도를 계속 견지하고 있습니다. 저는 어떤 생각이 드냐면 아 국민은 안중에 없구나, 국민들이 무슨 비판을 하든 야당이 무슨 문제제기를 하든 내 알 바 아니고 나는 나의 길을 가련다. 지지율 10%로 떨어져도 개혁을 하겠다라고 주장했던 맥락이 바로 이 맥락이 아닌가 싶어서 큰 틀에서 보자면 우리 국민들 입장에서는 정말 남은 기간이 매우 답답할 것 같다, 이런 생각이 좀 듭니다.


◎ 장성철 > 윤석열 대통령의 이러한 태도는 대단히 부적절하고 잘못됐다라는 생각이 들고 본인의 대선 공약하고도 좀 상충이 된다라고 말씀을 드리지만 자꾸 대통령을 동물에 비유하는 것은 부적절한 것 같아요. 유시민 작가는 침팬지에 비유하고 또 지금 또 두더지에 비유하고 이런 것들은


◎ 장윤선 > 아니 백재권 교수는 악어에 비교하면.


◎ 장성철 > 악어의 관상이라고 그랬지 상이라고 그랬지 그 악어라고 그러지 않았잖아요.


◎ 장윤선 > 아니 그건 국어가 자라 이해가 안 되는 건데 비유 있잖아요. 은유도 있고 비유도 있고 있는데 그런 것도 못하면 표현의 자유가 없는 나라가 되는 겁니까?


◎ 장성철 > 아니 그래도 이런 공영방송에서


◎ 장윤선 > 공영방송에서 그런 얘기 할 수도 있는 거죠. 그걸 가지고 문제 제기 하는 것 자체가 저는 어이없다고 생각합니다.


◎ 장성철 > 대통령을 두더지라고 얘기하는 게 어디 있어요. 저도 비판을 많이 하지만


◎ 장윤선 > 두더지처럼이라고 얘기했어요.


◎ 진행자 > 알겠습니다. 두더지처럼. 하여튼 간에 동물 전성시대입니다. 요새 비유가 자꾸 동물로 갑니다.


◎ 장윤선 > 그러니까 만물의 영장을 자꾸 동물에 비유하고 이러면 안 됩니다.


◎ 진행자 > 처럼이라는 말을 반드시 붙였다. 직접적으로 누구누구야 누구는 뭐야 이렇게 하지는 않았다는.


◎ 장윤선 > 지엽말단적인 본질에 천착하는 내용이 아니니까 넘어갔으면 좋겠어요.


◎ 장성철 > 이렇게 되면 당연히 이쪽에서는 문재인 대통령이나 이재명 당대표에 대해서 동물에 비유하면서 완전히 개판되는 거예요.


◎ 장윤선 > 그런 적도 많잖아요.


◎ 진행자 > 민주당 얘기로 넘어가 봅시다. 여기까지 하시고요. 장 소장님이 지난 주말에 이재명 대표 10월 퇴진, 그 다음에 김두관 후임 당대표 40여 명에게 동의 받았는데 정청래 의원이 동의를 안 해가지고 추진 여부가 어떨지 지켜봐야 되겠다, 이런 취지였죠.


◎ 장성철 > 조금 뉘앙스가 다른데.


◎ 진행자 > 달라요? 제가 요약을 잘못했습니까?


◎ 장성철 > 아니 거의 맞으신데, 정청래 의원이 말을 잘 안 들을 것 같다, 설득을 못했다, 말을 안 들을 것 같다 그런 얘기고.


◎ 진행자 > 극구 부인했어요. 어쨌든.


◎ 장성철 > 민주당에 계신 분들은 다 부인을 했죠. 그런데 그분들이 맞아요. 우리가 10월에 퇴진하려고 다 계획 잡고 있어요라고 얘기하겠냐라는 것이고 제가 방금 전에 방송 들어오면서 다시 한 번 확인을 했는데 논의했고 다 그분들이 다 그렇게 얘기했었다, 그렇게 얘기를 해요. 이게 정치적인 소설이라고 그러시는데 정치적인 소설 때문에 정치적인 전략도 나오고 전술도 나오고 계획도 나오는 거거든요. 그런 상상력을 통해서 전략이 나오는 것이기 때문에 저는 저에게 전해준 분을 되게 신뢰하고 항상 정확한 정보를 주셨기 때문에 그거는 맞는 얘기다. 부인하는 것도 이해한다라고 말씀을 드리는데, 다른 분들은 다 부인할 수가 있어요. 그런데 김두관 의원은 핵심 당사자고


◎ 진행자 > 본인이 부인했어요. 그런데 또.


◎ 장성철 > 근데 그분이 무슨 얘기를 하고 이런 것들도 제가 다 들었는데, 자꾸 그렇게 부인하시면 저도 다른 생각을 해야 되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 진행자 > 다른 생각 뭔가요. 엑스파일. 민주당 엑스파일 나옵니까?


◎ 장성철 > 아니 엑스파일이 아니라 정확한 사실관계를 밝혀야 될 부분이 있는 것 같아요.


◎ 장윤선 > 저는 정확한 사실관계를 밝혀야 될 것 같아요.


◎ 진행자 > 장 기자님 취재하셨잖아요.


◎ 장윤선 > 그러니까요. 장 소장님 때문에 제가 주말에 바빴습니다. 폭로를 하셔가지고. 관련해서 민주당 내부 취재를 했는데 1%도 사실이 아닌 얘기다라는 입장을 얘기하고요. 특히 김두관 의원 지목하셔서 제가 직접 얘기를 들어봤는데 어떤 기자가 나한테 전화해서 당신이 자가 발전해가지고 이런 문제가 생긴 거 아니냐라고 하는데 나 너무 정말 억울하다라는 얘기하면서 일단 내가 모을 수 있는 사람이 40명이 안 된다. 내가 지금 시골 출신이라서 사실 수도권 의원들하고 잘 친하지도 않고 그리고 밥도 잘 안 먹는다. 그리고 지금 중요한 것은 양산이 매우 어렵고 PK에서 민주당이 상당히 내년 총선에서 쉽지 않은 상황이어서 경남도당 위원장으로서 역할 잘해서 내년에 원내대표, 그 다음에 당대표 출마해서 자기 정치를 해보는 수순으로 가고 있는데 느닷없이 이 얘기를 터져서 무슨 얘기인가 싶어서 자기가 보좌관들 시켜가지고 확인을 해보라고 했다는 거예요. 접촉한 사람이 있냐 없냐. 그랬더니 아무도 접촉한 사람이 없고 그리고 본인 동생이 있잖아요. 시대정신연구소 소장하는 김두수 씨 제가 전화를 했어요. 그랬더니 최근 두 달간 장성철 소장하고 밥 한 번 먹은 적이 없다.


◎ 장성철 > 오늘 통화도 했고.


◎ 장윤선 > 전화 통화한 적도 없다.


◎ 장성철 > 지난주에 방송도 같이 해서.


◎ 장윤선 > 지난주 목요일 날 방송했는데 대기실에서조차 나한테 한마디도 묻지 않았다.


◎ 장성철 > 김두수 선배가 얘기한 건 절대로 아니고


◎ 진행자 > 일단 김두수 배제.


◎ 장성철 > 저는 맞다 라고 얘기할 수밖에 없고요. 10월 되면 그래도 장 모가 얘기한 게 맞았구나라고 다 인정하실 것 같다. 지금 다 부인하시지만 이게 여러 가지 큰 의미가 있는 거잖아요. 이재명 당대표 거취 문제가 그냥 단순히 우리가 그만두냐 안 두냐 이런 문제가 아니라 어떤 정치권에 큰 변화를 가져올 수 있고 내년 총선 결과에도 큰 영향을 끼칠 수 있고 2027년도 대선 구도에도 큰 영향을 미칠 중요한 문제예요. 제가 듣기로는 이재명 당대표가 본인 살려고 계속 고집하다가 민주당이 내년에 다수당이 되지 못하고 총선에서 지게 되면 총선에 지면 바로 다음 날 당대표 그만두는 거 아니에요. 보다 본인이 적극적인 결단을 통해서 민주당과 민주당 진영을 살리겠다.


◎ 장윤선 > 그 얘기는 늘 있었어요. 그 얘기는 지난 3월부터 계속 했던 얘기예요. 민주진보 진영에게 본인이 도움이 안 되면 내일이라도 그만두겠다라는 얘기를 계속 했었던 거고, 그 맥락은 계속 유지돼 오던 일관된 입장이에요. 그런데 중요한 건 10월에 40명을 만들어서 중진 K인 김두관 의원이 깃발을 새로 들고 당을 수습해서 총선을 치른다. 이거는 말도 안 된다는 얘기가 민주당 얘기고 이런 방식으로 장성철 소장의 이간계 이렇게까지 얘기하는 분들이 있어요.


◎ 진행자 > 그러니까 결과적으로 이겁니다.


◎ 장성철 > 저는 이재명 당대표가 당대표 자리에 있으면 국민의힘 내년 총선에 더 유리하다는 생각하는 사람이에요.


◎ 장윤선 > 저는 장 소장님께 여쭙고 싶은데 김두관 의원 스스로 한 말이 있다고 그랬잖아요. 방금 전에. 그러면 그 말이 뭔지만 소개를 해 주세요. 김두관 의원 스스로 장 소장님한테 무슨 얘기했는지 그 얘기를 해야 얘기가 풀릴 것 같아요.


◎ 장성철 > 김두관 의원이 저한테 얘기한 게 아니라 그렇게 결정 내리면서 논의하면서


◎ 장윤선 > 김두관 의원이 뭐라고 얘기를 했는지 그 얘기를 해야지.


◎ 장성철 > 취재해보세요.


◎ 진행자 > 시간이 다 됐습니다.


◎ 장윤선 > 본인은 안 했다고 하니까요.


◎ 진행자 > 잠시만요. 시간이 다 됐고요. 이 이야기 아마 이번 주에도 좀 이어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지금까지 장성철 소장, 장윤선 기자였습니다. 감사합니다.


저작권자(c) MBC (www.imnews.co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Copyright © MBC&iMBC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