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혜선 살아나니 인삼공사 무섭네, 시원시원한 공격 폭발하며 도로공사에 3-0 완승[SS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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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터 염혜선이 안정감을 회복한 KGC인삼공사가 한국도로공사를 잡고 대회 첫 승을 거뒀다.
인삼공사는 31일 경북 구미의 박정희체육관에서 열린 한국도로공사와의 2023 구미·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 여자부 B조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14 25-14 27-25) 완승을 거뒀다.
인삼공사가 달아나면 한국도로공사가 동점을 만드는 패턴이 11-10까지 계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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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구미=정다워기자] 세터 염혜선이 안정감을 회복한 KGC인삼공사가 한국도로공사를 잡고 대회 첫 승을 거뒀다.
인삼공사는 31일 경북 구미의 박정희체육관에서 열린 한국도로공사와의 2023 구미·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 여자부 B조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14 25-14 27-25) 완승을 거뒀다.
인삼공사는 1승1패를 기록하며 준결승 진출의 희망을 쐈다. 마지막 경기 상대가 페퍼저축은행이라 승리하면 조 2위는 확보할 가능성이 크다.
대회 첫 경기서 염혜선이 난조를 보여 현대건설에 0-3 완패했던 인삼공사는 이틀 만에 완전히 달라진 모습으로 나왔다. 경기 전 고희진 인삼공사 감독은 “편하게 하자고 했다. 하던 대로 해야 한다”라며 선수들이 부담을 과하게 느끼지 않도록 유도했다고 했다.
그래서인지 인삼공사 선수들은 경기 초반부터 몸이 가벼웠다. 특히 염혜선은 안정적인 토스로 좌우, 중앙을 폭넓게 활용해 한국도로공사 블로커 라인을 적절하게 흔들었다. 1세트 초반에는 박은진을 이용한 속공을 자주 시도했다. 여기에 좌우에서 이선우, 고의정이 시원시원한 공격으로 득점을 책임졌다. 정호영을 중심으로 하는 블로킹도 살아났다. 1세트 인삼공사는 무려 65%의 높은 공격성공률로 11점 차 여유로운 승리를 거두며 기선을 제압했다.
2세트 분위기도 다르지 않았다. 세트 초반을 지나면서 차이가 벌어졌다. 10-6 4점 차 상황에서 염혜선이 서브를 했는데 무려 연속 9득점을 기록하며 19-6 13점 차로 달아났다. 염혜선은 거리를 다양하게 하는 서브로 리시브 라인을 흔들었다. 여기에 염혜선은 1세트와 달리 정호영을 자주 활용해 변칙 공격을 시도했다. 중앙에서 속공이 터진 덕분에 인삼공사 사이드 공격수들은 더 편안하게 공격을 시도했다.
3세트엔 접전이 이어졌다. 한국도로공사의 수비가 안정감을 찾으면서 팽팽한 힘 싸움이 지속됐다. 인삼공사가 달아나면 한국도로공사가 동점을 만드는 패턴이 11-10까지 계속됐다. 인삼공사는 한국도로공사의 끈질긴 수비에 애를 먹으며 11-14 역전을 허용했다. 하지만 흔들리지 않고 착실하게 추격했다. 김세인이 공격 범실을 3연속으로 기록하며 인삼공사는 17-15 재역전에 성공했다. 막판 한국도로공사의 추격으로 25-25 듀스까지 갔지만 인삼공사는 이예솔의 득점으로 매치포인트를 만들었고, 정호영의 블로킹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고의정이 55.6%의 높은 공격성공률로 15득점을 책임졌고, 미들블로커 박은진도 10득점이나 기록했다. 이선우가 10득점, 정호영이 9득점, 박혜민이 7득점을 분담하는 등 여러 선수들이 고르게 점수를 냈다.
강한 서브를 구사하다 범실을 24회로 많이 기록했지만 블로킹에서 11대2로 크게 앞서며 주도권을 내주지 않은 것도 승리의 원동력이었다.
반면 한국도로공사는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한 선수가 김세인(10득점) 한 명뿐이었다. 세터 안예림이 흔들리면서 공수가 전체적으로 모두 무너졌다. 그나마 3세트에 집중력을 회복해 분전했지만 1~2세트 패배를 만회하기엔 역부족이었다.
weo@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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