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컬처 몸소 느껴요"···잼버리 사전 관광 인기
최대환 앵커>
세계잼버리대회 참가를 위해 방한한 각국의 청소년들, 이들이 가장 뜨거운 관심을 갖는 건 역시 K-컬처였습니다.
송나영 앵커>
일부 국가의 참가자들은 미리 입국해 새만금 잼버리 사전 관광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데요.
윤현석 기자가 현장을 동행했습니다.
윤현석 기자>
(장소: 공주시 마곡사)
보라색 옷에 제25회 새만금 스카우트 잼버리 엠블럼과 남아프리카공화국이 적힌 옷을 입은 한 무리의 청소년들.
새만금 세계잼버리 대회에 참가하는 남아공 스카우트 대원들입니다.
남아공 스카우트 대원 135명은 지난 24일 미리 우리나라를 찾아 사전 관광에 나섰습니다.
남아공 대원들처럼 대회 개최 전 사전 관광에 나선 전 세계 스카우트 대원은 모두 27개국 7천7백여 명.
사전 관광에 나선 대원들은 경복궁과 남산타워, 청계천 등 서울의 관광지를 비롯해 공산성과 마곡사 등 전국 명소를 둘러봤습니다.
한국의 문화를 몸소 체험한 대원들은 한국에 대해 더욱 많이 알게 됐다는 소감을 밝혔습니다.
녹취> 샤크라 팬디 / 남아프리카공화국 스카우트 대원
"한국 문화와 사람들, 한국 사회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알게 됐습니다. 알게 돼서 정말 좋았습니다."
다큐멘터리로 한국을 접했던 한 대원은 한국 문화를 직접 겪으며 완벽히 이해했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매튜 앤더슨 / 남아프리카공화국 스카우트 대원
"다큐멘터리를 볼 때는 (문화에 대해) 완벽하게 이해하기 어려웠는데, 실제로 겪어보니 더 쉽게 와 닿았습니다."
사전 관광을 통해 한국의 문화를 체험하며 다른 문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대원은 잼버리 대회를 통해 더욱 다양한 문화를 경험하겠다는 뜻을 내비쳤습니다.
녹취> 네이슨 스미스 / 남아프리카공화국 스카우트 대원
"잼버리 대회는 전 세계 스카우트 대원들을 만날 수 있는 완벽한 기회입니다. 지금까지 다른 나라 대원들을 만나 본 적 없기에 그들을 통해 다른 나라의 문화를 경험하고 싶습니다."
이에 조직위원회는 한국어와 한복을 체험하고 한국관광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한국관과 종교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종교관 9곳 등 대회 참가자를 위한 문화교류 프로그램을 마련했습니다.
더불어 143개의 영내 프로그램과 31개의 영외프로그램을 비롯해 8월 6일을 문화교류의 날로 지정, 특설무대에서 K-팝 공연을 열 예정입니다.
(영상취재: 김태형, 이수경 / 영상편집: 조현지
윤현석 기자 yoonhyun1118@korea.kr
"정부는 잼버리 대회를 계기로 세계의 청소년들이 한국의 전통문화와 매력을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해 향후 재방문의 계기로 만들 계획입니다."
KTV 윤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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