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버시아드] ‘한국 8강 진출’ 이정현 “백투백 경기, 좋은 컨디션 아니지만···”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8강에 진출한 한국은 이제 C조 1위가 결정 나기를 기다린다.
한국 유니버시아드 남자농구 대표팀은 31일 중국 청두에서 열린 제31회 하계 유니버시아드대회 D조 예선 아제르바이잔과의 맞대결에서 65-46으로 승리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점프볼=최서진 기자] 8강에 진출한 한국은 이제 C조 1위가 결정 나기를 기다린다.
한국 유니버시아드 남자농구 대표팀은 31일 중국 청두에서 열린 제31회 하계 유니버시아드대회 D조 예선 아제르바이잔과의 맞대결에서 65-46으로 승리했다. 앞서 핀란드(56-80)에 패한 한국은 1승 1패로 예선을 마쳤다.
한국을 이끄는 정재훈 감독은 “본선 진출을 위한 중요한 경기였기 때문에 선수들 모두가 최선을 다하고자 했다. 예선 1 차전이 끝난 지 채 24시간이 되지 않은 상태로 2차전을 치러야 했기 때문에 경기 초반 몸이 무거웠지만 선수들이 투혼을 발휘해 4쿼터 점수 차를 벌려 이길 수 있었다”고 경기를 돌아봤다.
한국은 대회 첫 상대인 핀란드에게 리바운드에서 34-58로 크게 밀리며 제공권 싸움에서 졌다. 아제르바이잔을 상대로는 48-46으로 근소한 우위를 챙겼다. 정재훈 감독은 “1차전은 리바운드 싸움에서 많이 밀렸으나 오늘 경기에선 리바운드를 비등하게 가져갔고 수비적인 부분에서 선수들이 준비했던 부분을 잘 이행해줘서 이길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34분 11초 동안 16점 3리바운드 5어시스트 4스틸로 활약한 이정현은 “핀란드전에 이어 백투백 경기로 휴식이 없는 채 2차전을 치르다 보니 선수들 모두가 굉장히 피곤한 상태고 컨디션도 제상태가 아니었다고 생각한다. 그래도 오늘 값진 승리를 얻어 매우 뜻깊고 8강 진출을 하게 되어 굉장히 기분이 좋다. 모두가 다 같이 이루어 낸 결과라고 생각한다”고 이야기했다.
몸 상태에 대해 묻자 “아무래도 오프시즌 동안 쉬다가 U대표팀에 소집되어 급하게 몸 상태를 끌어올리다 보니 시즌 때만큼 좋은 컨디션은 아니다. 몸 상태가 100%는 아니지만 항상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8강에 진출한 한국의 다음 상대는 미국 또는 체코다. C조 1위와 8월 2일 오후 8시 30분에 맞붙게 된다. 이정현은 “어느 팀을 만나게 될지 모르겠지만 8강에 진출한 만큼 후회 없는 경기를 하고 싶다. 남은 경기 모두 최선을 다해서 좀 더 높은 순위로 대회를 마무리할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며 포부를 드러냈다.
# 사진_점프볼 DB(박진이 기자)
Copyright © 점프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