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제주 폭염 더 심해져 ‘온열질환 유의’…높은 너울·이안류 주의
[KBS 제주] 덥다는 말이 절로 나오는 요즘입니다.
당분간 폭염의 기세는 더 심해져서 건강관리 잘 해주셔야겠는데요.
8월의 시작인 내일은 오늘보다 기온이 더 오르겠고요.
수요일에는 제주시의 낮 기온이 35도까지 치솟겠습니다.
현재 산지를 제외한 제주 전역에는 폭염특보가 발효 중인데요.
강한 햇볕에 습도가 더해지면서 체감 더위는 더욱 심합니다.
특히, 폭염경보가 내려진 북부와 동부, 서부 지역에서는 체감온도가 35도 이상으로 오르는 곳이 있겠습니다.
한편, 제6호 태풍 '카눈'은 일본 오키나와 남동쪽 해상에서 북상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른 간접 영향으로 제주 해안에는 높은 너울이 밀려올 텐데요.
특히, 이안류 발생 가능성이 큰 중문해수욕장에서는 안전사고에 각별히 주의하셔야겠습니다.
내일 제주 하늘은 대체로 맑은 가운데, 구름만 가끔 지나겠습니다.
지역별 기온 살펴보면, 내일 아침 기온 성산과 고산 26도, 제주와 서귀포 27도로 밤사이 열대야가 이어지는 곳이 있겠고요.
낮 기온은 제주 34도, 그 밖의 지역 33도로 오늘보다 1도에서 2도가량 높겠습니다.
바다의 물결은 제주 앞바다에서 최고 3에서 4m로 매우 높겠습니다.
남쪽 먼바다의 물결은 최고 6m까지 거세게 일 텐데요.
잠시 뒤, 저녁 8시를 기해 남쪽 바깥 먼바다에는 풍랑특보가 발효되겠고요.
특보는 차차 제주 대부분 해상으로 확대되겠습니다.
수요일 오후엔 제주 곳곳에서 또다시 소나기 소식이 있고요.
목요일과 금요일에는 비가 내리겠습니다.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KBS 지역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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