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추린 경남] 캠핑카 ‘알박기’ 민원…창원시, 전용 주차장 추진 외

KBS 지역국 2023. 7. 31.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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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창원]최근 KBS의 창원 귀산동 해안도로 등 캠핑카 '알박기' 보도와 관련해, 창원시가 레저용 차량을 위한 전용 주차장을 만들기로 했습니다.

창원시가 현재 주차장 터로 검토 중인 곳은 의창구와 진해구 모두 2곳이며, 각각 40대와 50대 규모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창원시는 이달부터 용역에 착수해 이르면 오는 12월까지 사업 대상 후보지와 내용을 확정할 계획입니다.

‘총경회의 주도’ 류삼영 총경, 사직서 제출

행정안전부 경찰국 신설에 반대하는 총경회의를 주도하다 정직 징계를 받았던 경남경찰청 112 치안상황실 상황팀장 류삼영 총경이 오늘(31일) 경찰청 민원실에 사직서를 제출했습니다.

류 총경은 서울시 중구 경찰추모공원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찰 중립의 근간이 흔들리는 것을 더 이상 지켜보기 어려워 사직을 결심했다"라고 밝혔습니다.

류 총경은 지난 28일 인사에서 총경보다 계급이 낮은 경정급 간부가 주로 맡는 경남경찰청 112 치안상황실 상황팀장으로 발령이 나, '보복 인사' 논란이 일었습니다.

김해시체육회, ‘공금 횡령 퇴사자’ 채용 논란

공공연대 노동조합은 오늘(31일) 공금을 횡령해 중징계 처분을 받고 퇴사한 전 직원을 최근 다시 계약직으로 합격시킨 김해시 체육회를 비판했습니다.

이들은 '직무와 관련해 부패와 비위 행위를 한 면직자는 채용을 금지한다'라는 체육회 사무국 규정을 위반한 부정 채용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에 김해시와 김해시 체육회는 해당 합격자의 채용을 무기한으로 연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교육단체 회원 “창원 의과대학 설립 촉구”

학교운영위원장 마창진협의회와 창원시 녹색어머니연합회 등 교육단체 회원들이 오늘(31일) 창원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역 간 의료 불균형 해소를 위해 창원에 의과대학을 신설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이들은 326만 명 인구인 경남에서 한해 배출되는 의사가 고작 70여 명이라며, 필수의료 분야 의사 부족으로 도민의 건강권이 위협받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거제 남부관광단지 멸종위기종 서식, 개발 취소해야”

거제 노자산 지키기 시민행동은 오늘(31일) 경남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낙동강유역환경청과 공동 조사한 결과, 거제 남부관광단지 노자산 골프장 개발 사업 예정지 6곳에서 멸종위기종인 대흥란 7백여 개체와 거제 외줄 달팽이 20여 개체가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발견된 멸종위기종들이 이주나 이식이 어려워, 골프장 등 개발 사업을 취소해야 한다고 요구했습니다.

김해 공장 불 7시간 만에 초진…“완진 더 걸려”

오늘(31일) 새벽 5시 40분쯤 김해시 생림면 봉림리 한 공장에서 불이 나 소방당국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소방당국은 장비 40대와 인력 93명을 동원해 7시간 반 만인 오늘 오후 1시 10분쯤 초진을 완료했다고 밝혔습니다.

소방당국은 현장에 고무 원자재가 많이 쌓여 있고 연기가 많이 나고 있어 완전 진압까지는 시간이 더 걸릴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통영 해안도로서 승용차 추락…1명 다쳐

오늘(31일) 새벽 4시 50분쯤 통영시 광도면 한 해안도로에서 승용차 한 대가 바다로 떨어졌습니다.

사고가 난 지 10분 만에 30대 여성 운전자 한 명은 구조돼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며, 차량은 2시간 만에 인양됐습니다.

경찰은 운전 미숙으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음주 상태로 차량 들이받은 뒤 도주 30대 체포

마산중부경찰서는 음주 상태로 차량을 들이받은 뒤 도주한 혐의로 30대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A씨는 오늘(31일) 새벽 2시쯤 창원시 마산합포구 한 도로에서 술을 마신 채 SUV를 몰다가 갓길에 주차된 승합차를 들이받은 뒤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A씨는 사고 1시간 뒤 집에서 경찰에 체포됐고, 음주 측정 결과 '면허 취소' 수준으로 나왔습니다.

KBS 지역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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