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일러 스위프트 콘서트서 규모 2.3 지진 발생...7만 팬이 뛰어서 [할리웃통신]

강성훈 2023. 7. 31.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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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애틀에서 열린 테일러 스위프트(Taylor Swift·33)의 콘서트에서 규모 2.3의 지진이 발생했다.

공연 당일 밤, 콘서트에 참여한 팬들은 팬들은 너무 흥분한 나머지 함께 뛰어놀았고, 의도치 않게 지진을 일으켰다.

팬들이 콘서트에 열광하며 지진을 일으킨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그러나 스위프트의 공연에서 발생한 지진은 NFL 팬들이 만든 것보다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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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강성훈 기자] 시애틀에서 열린 테일러 스위프트(Taylor Swift·33)의 콘서트에서 규모 2.3의 지진이 발생했다.

테일러 스위프트의 투어 'The Eras Tour'는 지난 22일에서 23일까지 시애틀에서 열렸다. 각 공연마다 7만 장의 티켓이 매진된 것으로 알려졌다.

공연 당일 밤, 콘서트에 참여한 팬들은 팬들은 너무 흥분한 나머지 함께 뛰어놀았고, 의도치 않게 지진을 일으켰다. 지질학자 재키 카플란-아우어바흐(Jackie Kaplan-Auerbach)에 따르면 "콘서트가 열린 양일간 지진 데이터를 수집한 결과, 동일한 신호 패턴이라는 것을 금방 알 수 있었다"라고 밝혔다.

팬들이 콘서트에 열광하며 지진을 일으킨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2011년 시애틀 시호크스(Seattle Seahawks) 팬들은 뉴올리언스 세인츠(New Orleans Saints)와의 NFC 와일드카드 경기에서 일명 '비스트 퀘이크(​​Beast Quake)'를 일으켰다.

그러나 스위프트의 공연에서 발생한 지진은 NFL 팬들이 만든 것보다 컸다. 지질학 교수는 "흔들림이 '비스트 퀘이크'의 두 배였다"라고 얘기했다. 특히 "가장 큰 차이점은 흔들림의 지속 시간"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발생한 콘서트 지진의 차이점으로 교수는 "NFL 경기서 환호성은 몇 초간 지속되지만 결국 사라진다. 하지만 콘서트는 무작위적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테일러 스위프트 2006년 'Taylor Swift'로 데뷔했다. 21세기 대중음악계의 대표적인 인물로 빌보드에서는 그를 2010년 가장 성공한 여성음악가로 선정했다. 2023년 투어 'The Ears Tour' 개최 소식을 알렸고, 미국에서만 1,400만 명이 티켓 구매를 위해 사이트에 접속했으며, 사이트 자체가 다운되기도 했다

강성훈 기자 ksh@tvreport.co.kr / 사진=테일러 스위프트 소셜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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