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항모 산둥함, 2차 서태평양 훈련 곧 실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중국 해군의 두 번째 항공모함 산둥함이 4월에 이어 조만간 서태평양에 진출하는 원양 훈련에 다시 나설 것으로 전망됐다.
31일 관영 글로벌타임스에 따르면 중국 해군은 구체적인 훈련 날짜와 장소는 공개하지 않고 산둥함이 올여름 중 해상 전투훈련을 수행했다고 보도했다.
2019년 12월 실전 배치된 산둥함은 지난 4월 처음으로 중국이 설정한 작전 반경 중 하나인 '제1도련선'을 넘어 서태평양으로 진출, 해상훈련을 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023년 여름 항모전단 구성 해상훈련
‘제2 도련선’ 침범 여부 초미 관심
중국 해군의 두 번째 항공모함 산둥함이 4월에 이어 조만간 서태평양에 진출하는 원양 훈련에 다시 나설 것으로 전망됐다.
다음 훈련에서 산둥함이 ‘제2도련선’을 넘을지가 초미의 관심이다. 전략핵폭격기 보유 미국 공군기지가 있는 괌과 사이판, 파푸아뉴기니 근해 등을 잇는 선이 제2도련선이다. 중국 해군은 궁극적으로 이 선까지 침범해 서태평양 연안지대 전체를 장악하는 걸 목표로 한다. 이미 산둥함 전단은 지난 4월 8∼10일 대만 포위 훈련에 참여한 뒤 13∼16일 더 동쪽으로 이동해 괌 서쪽 약 700㎞ 해역까지 진출했었다.
중국 군사 전문가는 “산둥함이 완전한 작전 능력에 도달한 만큼 제1도련선을 넘는 훈련이 올해 두 번 혹은 그 이상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중국군이 창건일인 ‘건군절’(8월 1일)을 앞두고 강력한 국방력의 필요성을 부각시키며 시진핑 국가주석에 대한 절대적 충성을 강조했다.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는 이날 역사문헌연구원과 인민해방군 군사과학원이 최근 역대 최고지도자의 연설문 98편과 각종 회의 결과 발표문 등 21편 등 모두 119편을 실은 ‘중국 공산당 군사 업무 중요 문헌 선집’을 발간했다고 보도했다.
베이징=이귀전 특파원 frei5922@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한국처럼 결혼·출산 NO”…트럼프 당선 이후 미국서 주목받는 ‘4B 운동’
- “그만하십시오, 딸과 3살 차이밖에 안납니다”…공군서 또 성폭력 의혹
- “효림아, 집 줄테니까 힘들면 이혼해”…김수미 며느리 사랑 ‘먹먹’
- “내 성별은 이제 여자” 女 탈의실도 맘대로 이용… 괜찮을까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단독] “초등생들도 이용하는 女탈의실, 성인男들 버젓이”… 난리난 용산초 수영장
- ‘女스태프 성폭행’ 강지환, 항소심 판결 뒤집혔다…“前소속사에 35억 지급하라”
- “송지은이 간병인이냐”…박위 동생 “형수가 ○○해줬다” 축사에 갑론을박
- “홍기야, 제발 가만 있어”…성매매 의혹 최민환 옹호에 팬들 ‘원성’
- 사랑 나눈 후 바로 이불 빨래…여친 결벽증 때문에 고민이라는 남성의 사연
- "오피스 남편이 어때서"…男동료와 술·영화 즐긴 아내 '당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