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림·우예린, 미발매곡 콘서트 통해 신곡 발매
가수 몽림과 우예린이 미발매곡 콘서트를 통해 신곡을 공개했다.
지난 15일 성황리에 개최되었던 시티팝 페스티벌 ’스마일러브위크엔드 2023 Seoul City & Pop’ 페스티벌의 팝업 공간, 합정의 살롱 문보우에서 펼쳐진 7월 한달간의 전시와 공연 일정이 마무리를 앞두고 있다.
전시와 함께 7월 한 달 간 다양한 장르의 인디 뮤지션들을 조명하는 공연이 열려 공간에 생명력을 불어넣었다.
‘Release ME! 미발매곡 콘서트’라는 타이틀로 아티스트들의 미발매곡을 라이브로 연주하는 시리즈 공연이 펼쳐졌다.
지난 1일 공연에는 포크 뮤지션 ‘쓰다’와 ‘몽림’이 출연하였고, 포크 듀오 ‘몽림’은 공연이 너무 인상깊었다고 전하며 공연 당시 관객들이 가장 뜨거운 호응을 보여주었던 미발매곡 ‘술래’를 7월 31일 정오 발매하기로 했다는 소식도 전했다. 8일 공연에는 밴드 ‘올드 잉글리쉬 쉽독’과 싱어송라이터 ‘Nyork’의 무대가 이어졌고, 최근 인디씬에서 쉽게 듣지 못했던 신선한 장르의 곡들로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22일에는 2022 한국 대중음악상 최우수 록 음반 부문 수상자 콩코드와 뮤지션들의 뮤지션으로 불리는 정통 블루스 뮤지션 하헌진이 ‘MY GUITAR HERO’라는 타이틀로 국내 최고 수준의 연주를 펼쳤고, 관객들은 뜨거운 호응으로 이에 화답하였다.
마지막 주 29일은 싱어송라이터 ‘우예린’의 단독 공연을 앞두고 있다. 지난 달 신곡 ‘붉은 장미’를 발매하며 리스너들의 반응과 호평을 이끌어낸 우예린은 이번 공연을 통하여 미발매곡들을 다수 공개할 예정이며, 팬 들과의 투표를 통해 선정된 곡의 발매를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공연과 디제잉, 팝업 전시와 마켓 등 다양한 콘텐츠가 결합된 새로운 시도이자, 한달 간의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했던 ‘스마일러브위크엔드 2023’의 팝업은, 7월 1일부터 30일까지 합정의 복합문화공간 ‘살롱 문보우’에서는 씨티팝을 주제로 한 비쥬얼 아트 전시가 펼쳐졌다.
비주얼 아티스트 ‘박상Q’와 ‘황인Q’ 의 2인전으로서 참여하는 작가들의 이니셜을 따서 이름 지어진 ‘큐큐지-시티팝(QQZ-City Pop)’ 전시는 먼저 제주도에서 디자인과 페인팅 작업을 하고 있는 ‘박상Q‘ 작가가 제주의 삶으로부터 비롯된 자신의 영감을 강렬한 색채와 심플하고 명쾌한 조형 언어로 씨티팝을 재해석한 작품을 선보였다.
또 대구에서 디자이너로 활동 중인 ’황인Q‘ 작가의 잔잔한 도시의 관찰자적 감성을 바탕으로 앨범 자켓과 연동되는 그래픽 작업이 전시되었고, 팝아트와 산업디자인을 통합적으로 작업하는 아티스트 ’지누박‘이 전시를 위한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참여해 이번 전시의 큐레이터 로서 두 작가의 작업 감성을 해석해내고 공간을 조명으로 연출해내어 많은 관람객들의 호응을 얻어냈다.
매번 새로운 시도를 펼치는 ‘스마일러브위크엔드’ 브랜드의 전시와 공연은 한국콘텐츠진흥원의 후원 하에 진행되었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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