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인 뮌헨행 최후 통첩 ‘7500만 파운드+미니 음바페’…토트넘 레비도 궁지 몰렸다

김용일 2023. 7. 31. 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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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 케인(토트넘)의 이적 사가도 끝이 보이는 듯하다.

앞서 '데일리메일'도 케인의 바이에른 뮌헨행을 점치면서 '(뮌헨의) 얀 크리스티안 드레스덴 CEO, 마르코 네페 기술이사와 토트넘 다니엘 레비 회장의 협상이 잘 마무리되면 이뤄질 것'이라고 했다.

'더 선', '데일리메일' 등 영국 다수 언론은 바이에른 뮌헨이 세 번째 협상에서 케인의 이적료로 7500만 파운드(1230억 원)를 제시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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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에른 뮌헨행이 유력한 토트넘 해리 케인. 출처 | 해외축구 커뮤니티


AFP연합뉴스


[스포츠서울 | 김용일기자] 해리 케인(토트넘)의 이적 사가도 끝이 보이는 듯하다. 영국 다수 언론은 케인의 역사적인 바이에른 뮌헨(독일)행을 유력하게 점치면서 양측 고위 관계자가 마지막 협상 테이블에 앉을 것으로 전망했다.

영국 ‘더 선’은 31일(한국시간) ‘바이에른 뮌헨은 올여름 케인에 대한 두 차례 입찰에도 (토트넘에) 거절당했으며, 가장 최근 제안한 (이적료는) 6900만 파운드(1140억 원)’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케인은 토트넘과 계약이 1년 남았으며 새 계약을 맺을 징후는 보이지 않는다.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에 관심이 있는 것으로 여겨진다’고 적었다.

앞서 ‘데일리메일’도 케인의 바이에른 뮌헨행을 점치면서 ‘(뮌헨의) 얀 크리스티안 드레스덴 CEO, 마르코 네페 기술이사와 토트넘 다니엘 레비 회장의 협상이 잘 마무리되면 이뤄질 것’이라고 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애초 이들은 28일 런던에서 최후 협상을 벌이려다고 하다가 취소, 사흘이 지난 이날 다시 만나기로 했다.

박진업기자.



레비 회장이 협상 주도권을 쥐기 위한 것으로 해석하는 이들이 있었지만 현재로서는 균형 추가 바이에른 뮌헨으로 기울어진 게 사실이다. 케인은 내년 6월 토트넘과 계약이 끝난다. ‘토트넘 프랜차이즈 스타’인 그는 이미 팀과 연장 계약 의사가 없음을 표현했다. 현재 토트넘 프리시즌 투어에 합류해 실전 경기를 뛰고 있으나 당장 독일행 비행기에 오를 태세다. 토트넘은 케인이 내년 자유계약(FA) 선수가 되면 이적료 한 푼도 건지지 못한다. 연장 계약 의사가 없다면 올여름 제값에 팔아야 의미가 있다. 레비 회장은 애초 바이에른 뮌헨의 두 차례 제안을 거절하고 최소 9000만 파운드(1470억 원)에 근접한 이적료를 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적시장 시계가 지속해서 흐르고 케인 붙잡기에 사실상 실패하면서 백기를 드는 모양새다.

‘더 선’, ‘데일리메일’ 등 영국 다수 언론은 바이에른 뮌헨이 세 번째 협상에서 케인의 이적료로 7500만 파운드(1230억 원)를 제시할 것으로 전망했다. 애초 토트넘이 바란 수준에서 200억 이상 떨어진 수준. 그럼에도 FA를 1년 앞둔 선수의 가치를 고려하면 여전히 큰 액수다.

또 바이에른 뮌헨은 토트넘이 원하는 ‘18세 대형 유망주’ 마티스 텔(프랑스)까지 내주는 것도 고려하고 있다. ‘텔레그래프’는 ‘바이에른 뮌헨은 케인의 대한 거래를 달콤하게 이어가기 위해 원더키드인 텔을 토트넘에 팔 수 있다. 18세인 그는 어린 킬리안 음바페로 비유된다’고 코멘트했다.

케인은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통산 435경기에서 280골 64도움을 올린 ‘리빙레전드’다.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를 FC바르셀로나에 내준 뒤 확실한 스코어러를 획득하지 못한 바이에른 뮌헨은 케인 영입에 사활을 걸고 있다.

kyi0486@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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