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강 어려워진 월드컵 女대표팀… 독일 상대로 고춧가루 뿌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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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축구월드컵에 출전중인 대표팀이 조별라운드 탈락 위기에 놓여있다.
실낱같은 경우의 수가 남아있지만 사실상 불가능에 가까운 만큼 마지막 독일 전에서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을지에 관심이 쏠린다.
특히 이번 월드컵은 지소연, 조소현, 김혜리 등 이른바 한국 여자축구의 황금세대로 꼽히는 선수들이 함께 치르는 사실상의 마지막 월드컵인 만큼 독일전 이후 웃으면서 경기를 마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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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여자 축구대표팀은 지난 30일(이하 한국시각) 모로코와의 대회 H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0-1로 졌다. 지난 25일 콜롬비아와 1차전에서 0-2로 패했던 한국(2패, 승점 0)은 2연패에 빠졌다. 특히 조 최약체로 꼽혔던 모로코에 패배당해 충격은 더욱 컸다. 다음달 3일 독일과의 경기에서 한국이 5골차 이상으로 승리하고 콜롬비아가 모로코에 승리를 거둔다면 기적적으로 16강 무대를 밞을 수 있는 경우의 수가 있지만 사실상 불가능에 가깝다.
현재 한국은 조 최하위다. 콜롬비아가 승점 6점으로 1위, 나란히 승점 3점인 독일과 모로코 중 골득실이 앞선 독일이 2위다. 16강 진출 티켓은 조 2위까지 주어진다.
성별은 다르지만 한국은 독일 상대로 고춧가루를 뿌진 전례가 있다. 지난 2018년 월드컵에서 한국은 독일 상대로 2-0의 승리를 거둔 바 있다. 당시 한국은 김영권과 손흥민이 득점에 성공하며 승리했다. 당시 패한 독일은 사상 처음으로 월드컵 조별라운드 탈락의 아픔을 겪었다. 물론 한국은 같은 시간 열린 결과에 따라 16강에 오를 수도 있었지만 원하는 결과가 나오지 않은 탓에 탈락했지만 독일에 역사적 패배를 안기며 유종의 미를 거둔 바 있다.
독일은 현재 모로코에 득실에서 앞서 2위다. 아직 2위 이상의 순위를 확보하지 못한 상태다. 때문에 한국전에서 다득점 승리가 반드시 필요하다. 물론 득실차에서 +5를 기록중인 만큼 -5인 모로코에 크게 앞서 있어 승리만 하면 16강 진출은 확정적이다. 하지만 비기거나 패하면 독일도 16강행을 장담할 수 없다. 지난 2018년 남자 월드컵과 유사한 상황이 발생할 가능성도 충분하다.
16강 진출이 어려워진 한국은 마지막 경기인 만큼 홀가분 하게 경기를 치를 필요가 있다. 아직 이번 대회 득점도 올리지 못한 만큼 독일 전에서 이번 대회 첫 득점이 나올지도 관심사다. 특히 이번 월드컵은 지소연, 조소현, 김혜리 등 이른바 한국 여자축구의 황금세대로 꼽히는 선수들이 함께 치르는 사실상의 마지막 월드컵인 만큼 독일전 이후 웃으면서 경기를 마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정유진 기자 jyjj105@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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