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진우 라이브] 정청래, “이재명 10월 퇴진하고 정청래? 김두관? 소설 같은 얘기”
KBS 2023. 7. 31.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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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자료의 저작권은 KBS라디오에 있습니다.
전문 게재나 인터뷰 인용 보도 시,
아래와 같이 채널명과 정확한 프로그램명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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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게재나 인터뷰 인용 보도 시,
아래와 같이 채널명과 정확한 프로그램명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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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법조계는 법꾸라지, 방송계는 방송 기술자 이동관 있어
- 방송3법 통과되면 이동관 와도 방송장악 못 해
- 이동관 인사청문회 보이콧? 민주당 지도부에선 생각 안 하고 있어.. 송곳 검증할 것
- 이재명 10월 퇴진하고 정청래? 술자리 안줏거리, 실제 벌어지지 않아
- 이재명 소환하려면 비회기에 해야, 왜 회기 때 자중지란 벌이나?
■ 프로그램명 : KBS1라디오 <주진우 라이브>
■ 코너명 : <훅 인터뷰>
■ 방송시간 : 7월 31일 (월) 17:05~18:55 KBS1R FM 97.3 MHz
■ 출연자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주진우: <훅 인터뷰> 이어가겠습니다. 검찰에서 이명박 정부의 언론 장악 시도 수사한 바 있습니다. 그때 검찰의 수장이 윤석열 검사였고요. 이동관 전 청와대 수석 주요 수사 대상자였습니다. 그런데 왜 이동관일까요? 이동관을 통해서 어떤 언론 지형 만들고 싶을까요? 좀 물어보겠습니다. 그리고 민주당의 당대표 소환설 나오는데 여기에 대해서도 물어보겠습니다. 국회 과방위원장을 지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최고위원 모셨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정청래: 안녕하십니까? 정청래입니다.
◇주진우: 잘 계셨죠?
◆정청래: 훅인터뷰입니까? 훅?
◇주진우: 네.
◆정청래: 저는 스트레이트로 하겠습니다.
◇주진우: 알겠어요.
◆정청래: 그리고 조금 아까 한 게 주진우 기자의 뭐 1분? 중얼거림이었어요?
◇주진우: 1분이요.
◆정청래: 주진우 기자는 뭘 말해도 중얼중얼이야. 그런데 남 걱정할 때가 아니라고.
◇주진우: 남 걱정을?
◆정청래: KBS 출연료가 수십년째 안 오르고 있다. 원망도 많아요.
◇주진우: 알겠어요.
◆정청래: 그런데 왜 분리징수를 또 한다고 그래?
◇주진우: 아니, 그러니까요. 그거 제가 물어볼게요.
◆정청래: 분리징수 있잖아요. 이건 제가 최고 전문가입니다.
◇주진우: 알겠어요.
◆정청래: 국민들이 분리징수를 어떤 여론조사에 보면 뭐 높다고 그래요. 그런데 왜 그러냐 하면 분리징수를 하면 KBS 수신료를 안 내도 된다.
◇주진우: 그렇죠. 그렇게 생각하죠.
◆정청래: 이 잘못된 인식 때문에 그런 거예요.
◇주진우: 내기는 내야 합니다.
◆정청래: 방송법 제64조는 분리징수를 하든 통합징수를 하든 내게 되어 있어요, 의무사항으로. TV 수상기가 있으면. 잘못 알고 있는 거고요. 그래서 분리징수를 하면 안 내도 되는가 보다 안 내면 나중에 체납통지서 갑니다. 그래서 오히려 국민을 불편하게 하는 거예요. 그래서 분리징수든 통합징수든 내야 한다. 의무적으로.
◇주진우: 알겠습니다. 물어보겠습니다.
◆정청래: 그런데 왜 이럴까요, 윤석열 정부는? 왜 이렇게 국민을 불편하게 해?
◇주진우: 그러니까요. 제가 물어볼게요.
◆정청래: 그냥 한 장에 나오면 그냥 내면 되잖아, 전기세랑.
◇주진우: 알겠어요. 좀 자중자애 해주십시오. 의원님, 왜 이동관일까요? 이동관 신임 방송통신위원장이 그리는 언론은 어떤 모습일까요?
◆정청래: 법조계에는 법꾸라지가 있다면서요? 그런데 방송계는 이분이 잘 아나보죠. 방송 기술자. 그래서 이제 야당에서는 방송 탄압의 대명사. 이렇게들 이야기하지 않습니까?
◇주진우: 이동관 지명자가 홍보수석을 하고 대변인 할 때 그때 언론 지형이 거의 암흑이었다 이런 이야기도 있습니다.
◆정청래: 그렇습니다. 그래서 윤석열 대통령이 무슨 연설만 하면 자유, 자유 그러잖아요. 그런데 국민들의 말할 자유. 그리고 언론의 자유, 방송의 자유하고는 관계 없는 말 못할 자유를 위해서 이동관 임명하는 거 아닌가 이런 의심을 할 수밖에 없죠.
◇주진우: 공영방송에 대한 이야기도 하셨어요. BBC, NHK같은 공영방송 우리도 만들겠다는 이야기를 하셨고.
◆정청래: 그런데 뭐 여권 인사들도 웃고 있더라고 그 이야기를 해서. 그러면 KBS를 이런 식으로 못살게 굴면 안 되죠. 분리징수다 어쨌다 이러면서 재원 구조를 막아버리면 어떻게 되겠어요?
◇주진우: 그러면 KBS는 어떻게 됩니까? MBC는 어떻게 되고 YTN은 어떻게 될까요?
◆정청래: 이미 제가 과방위 위원장을 할 때 정치권에서 방송에 입김을 넣지 마. 그래서 방송에서 정치권 손 떼. 그 법을 통과시키지 않았습니까? 과방위에서. 조만간 이제 8월에 본회의를 통과시킬 거예요. 그래서 여당도 야당도 공영방송에 손대지 마라. 이런 거예요. 그리고 사장 추천을 할 때는 여러 단계를 거쳐서 민주적으로 하자. 그리고 사실상 절대다수가 원하는 이 사회에서 원하는 사람으로 하자 이렇게 아주 민주적으로 잘 만들어놓지 않았습니까? 그걸 하면 또 거부권을 행사하니 마니 또 할 건데 이번에 저희 민주당에서 통과시킨 방송3법 그거 그냥 통과시키면 방송에 대한 정치권 시비거리가 없어집니다. 그걸 통과시키면 돼요.
◇주진우: 그러면 됩니까? 그러면 이동관 위원장이 와도 언론 장악 그렇게 못합니까?
◆정청래: 못합니다.
◇주진우: 못합니까?
◆정청래: 그리고 방송에서 이제 좀 디테일로 들어가면 핵심이 편성권 아닙니까? 방송 편성에 대해서는 어느 누구도 외부인이 침해할 수가 없고 간섭할 수 없어요.
◇주진우: 침해하면 안 되죠.
◆정청래: 방송법 4조 위반입니다. 그래서 뭐 주진우 빼라, 잘라라 이런 것도 다 방송법 위반이거든요.
◇주진우: 아니, 그런데 그렇게 할 것 같은데요.
◆정청래: 주진우 기자는 뭐 생명이 얼마 안 남은 것 같아요. 지금 밀어붙이는 것 보니까. 그런데 그 자체가 다 방송법 위반이란 말이에요. 그래서 방송법을 철저하게 준수하고 이번에 이제 8월에 본회의를 통과할 민주적 방송법 그리고 정치권에서 손 못 대게 하는 이런 방송의 중립을 위한 그런 법이 통과되면 누가 와도 이건 건들지 못할 것 같은데.
◇주진우: 누가 와도 건드리지 못한다 방송법이 통과되면. 그래서 이동관 후보자를 지명한 거 아닙니까?
◆정청래: 그래서 방송법 이제 국회에서 통과되면 거부권 행사하고 그리고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을 위해서 합법을 가장해서 여러 가지로 옥죄는 일이 있을 것 같아요.
◇주진우: 인사청문회가.
◆정청래: KBS도 지금 뭐 수신료 문제뿐만 아니라 이사, 이사장 다 이렇게 위태위태한 것 같습니다.
◇주진우: 뭐 이명박 정부 시절에 보던 그림이 지금 다시 또 재현되는 거 아니냐 이렇게 걱정하는 분도 있어요.
◆정청래: 그래서 이명박 정부 때 저도 그때 투쟁도 많이 하고 KBS 앞에 와서 했는데 결국은 정연주 사장 쫓아낸 것하고 비슷하거든요. 감사원 감사하고 신태섭 이사 쫓겨내고 나중에 다 무죄 받고 다 했지 않습니까? 그래서 손해배상도 받고. 그런데 그 방법을 하는 것 같아요. 그래서 MB 정권 때 광우병 파동이 있고 나서 그다음에 바로 언론 장악 시나리오에 의해서 움직였거든요. 그래서 MB의 시즌2가가 아니냐. 이런 생각을 하는 거죠.
◇주진우: 청문회가 있습니다. 인사청문회가 다음 달 중순에 있을 텐데.
◆정청래: 그런데 왜 그거 안 물어봐요?
◇주진우: 어떤 거요?
◆정청래: 아니, 1번으로 해놓고 안 물어보면 안 돼. 왜 대본대로 안 하는 거예요?
◇주진우: 조금 가만히 계세요.
◆정청래: 왜 8월이 다 되어서야 임명을 했냐 이동관을.
◇주진우: 의원님.
◆정청래: 준비를 해왔더니 그런 질문을 안 해.
◇주진우: 조용히 해주세요, 의원님. 의원님.
◆정청래: 그럼 계속 조용히 있겠습니다.
◇주진우: 청문회에서 많은 문제가 제기될 텐데 분명히 이런 이야기 나올 거예요. 한 방 없었다. 이렇게 나오고 그리고 인사청문회에서 어떤 쟁점이 나오더라도 지명철회를 하지는 않을 것 같다 이렇게 언론계에서는 보고 있습니다.
◆정청래: 인사청문회 보고서 채택 없이 이번에 김영호 통일부 장관. 시진핑 제거 운운했다는 그분도 하지 않았습니까? 이동관도 그렇게 가겠죠.
◇주진우: 그렇게 갑니까?
◆정청래: 네.
◇주진우: 그러면 민주당에서는 그러면 어떻게 대책이 어떤 대책을 대비하고 있을 거 아니에요.
◆정청래: 그래서 일각에서 이제 언론, 노조 이런 데에서 지금 전문적인 영역이니까 잘 들어주세요. 처음에는 이동관도 사퇴하고 최민희도 사퇴해라. 김현도 사퇴해라. 그래서 소위 말하는 불능화 전략 이랬는데.
◇주진우: 일부 언론 단체에서 이야기했습니다.
◆정청래: 이야기했습니다. 그런데 저는 거기에 대해서 동의하기는 어렵더라고요. 왜냐하면 윤석열 대통령 하는 걸 봐서 예를 들어서 김현 방통위원이 사퇴를 한다. 수리를 안 해. 수리를 안 해. 그러면 그대로 있는 거예요. 한 달밖에 안 남았지만. 그리고 최민희 전 의원 같은 경우는 방통위가 국회 의결까지 끝냈어요. 그런데 지금 법제처 유권해석 들어갔어요. 몇 달째 안 하고 있어요. 그러니까 자기 멋대로 다 하는 거예요. 그러면 결국은 그러면 우리가 김현 후임, 김효재 후임 2명을 그러면 보이콧 하자 국회에서. 저희가 안 할 수 있으면 안 할 수 있는 거죠. 그러면 그건 재적위원에 포함이 안 된다는 거예요. 그러면 그냥 우리만 방통위를 안 보내고 추천 안 하고 그러면 저들이 할 사람들은 다 하고 뭐 그래버리는 거 아니겠어요?
◇주진우: 그러면 윤석열 정부에서는 인사도 이렇게 다 하고 다 밀어붙이고 이렇게 계속 하고 있는데 민주당에서는 뭐 하고 있느냐. 제동을 걸어야지 이런 비판도 나옵니다.
◆정청래: 제동을 걸고 열심히 싸워야죠.
◇주진우: 그래야죠. 인사청문회 지켜보겠습니다.
◆정청래: 그런데 결국은 행정부에 우리 대통령 중심제 국가고 행정부 수반이지 않습니까? 결국은 내년 총선에서 계속 이런 식으로 전횡을 휘두르고 독재적 발상으로 행정을 하다 보면 결국은 뭐 호소하는 것은 총선 때 윤석열 정권 심판 이것밖에 없지 않습니까?
◇주진우: 알겠습니다. 인사청문회 보이콧 이야기가 나오는데 보이콧 하지는.
◆정청래: 그거는 저희 지도부 내에서는 생각하지 않고 있고 조금 더 철저하게 송곳 같은 그런 검증을 지금 하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주진우: 보이콧 하면 뭐 이동관 후보자나.
◆정청래: 이동관만 좋아지는 거죠. 그들이 원하는 걸 왜 합니까?
◇주진우: 인사청문회는 잘 열리겠네요. 지난주 금요일에 이재명 대표와 이낙연 전 대표 잘 만났습니까?
◆정청래: 네.
◇주진우: 무슨 이야기 했었대요?
◆정청래: 아니, 그래서 그것도 무슨 이야기 할 것 같냐. 전부터 막 이야기하는데 예를 들어서 총선 패배를 위해서 우리 분열합시다 이런 건 없을 거 아니에요?
◇주진우: 그런 이야기는 안 했겠죠.
◆정청래: 그래서 총선 승리를 위해서 담합하자. 당연한 이야기예요.
◇주진우: 좋은 이야기 했겠죠.
◆정청래: 그렇습니다.
◇주진우: 덕담하고.
◆정청래: 그렇죠. 심각한 이야기를 한 것이 아니라 이재명 대표도 이낙연 전 대표도 윤석열 이 무도한 정권을 힘을 합쳐서 싸우자 하는데 합의할 수밖에 없는 거고 또 그렇게 해서 총선을 이기자, 승리하자 하는 것밖에 없잖아요. 그런데 웬 거기에 대고 이러쿵 저러쿵 상상의 나래를 펴는지 모르겠어요.
◇주진우: 뭐 온도차가 있었다고 하더라. 뭐가 있었다. 그것보다는 좋은 이야기했을 거 아니에요, 덕담 하고.
◆정청래: 두 분 다 36.5도 아닐까요? 무슨 온도 차가 있어요.
◇주진우: 그렇습니까?
◆정청래: 신체 온도는 36.5도 아닙니까?
◇주진우: 그러면 뭐 국민의힘하고 온도 차 없겠네요. 그래도 너무 오래 걸렸어요. 그리고 민주당 지지자들도 당내에 단합, 단결해야 한다 이거 걱정합니다.
◆정청래: 그런데 이게 우연의 일치인데 만나자고 하면 자꾸 비오고 수해 나고 하니까 또 이제 특히 이낙연 전 대표 같은 경우에는 막걸리 애호가잖아요. 그런데 이 상황에서 막걸리 먹었냐 또 이렇게 비판할 거 아니에요. 아니, 그리고 나는 언론이 지금 재미있는 게 이번에 이제 너무나 평범하고도 너무나 당연한 힘을 합쳐서 윤석열 정권 싸우자. 총선 승리 하자 했더니 아무 뭐가 없었다는 듯이 그러면 둘이 막 싸우고 그랬으면 뭐라고 했을 것 같아요?
◇주진우: 알겠어요. 이 이야기 물어봅니다. 지금 민주당 대표 최고위원입니다. 그래서 좀 물어보겠습니다.
◆정청래: 대표 최고위원이 아니고 그냥 최고위원입니다.
◇주진우: 그냥 최고위원이요? 대표 최고위원이 아니었어요?
◆정청래: 대표 최고위원직은 없습니다.
◇주진우: 그렇습니까? 수석 최고위원.
◆정청래: 그것도 없습니다.
◇주진우: 없습니까?
◆정청래: 당헌당규에 없고요. 그냥 최고위원입니다.
◇주진우: 얼굴이 크니까 그렇죠?
◆정청래: 아니, 그냥 최고위원으로 불러주세요.
◇주진우: 알겠습니다. 이재명 대표. 이 이야기 해보겠습니다. 이재명 대표 퇴진한다.
◆정청래: 퇴진하지 않습니다.
◇주진우: 그러고는 그 자리 정청래가 맡는다 이런 이야기 있었어요. 그런데 얼마 전에는 김두관으로 바뀌기는 했었는데 그 이야기는 들어보셨죠?
◆정청래: 아니, 그래서.
◇주진우: 들어보셨잖아요.
◆정청래: 픽션인데 지어낸 이야기인데 이게 이제 생계형 패널들이 본인의 주목도를 높이려고 이제 그런 이야기는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그런데 이제 한때 그런 이야기는 있었어요. 이재명 대표 체포동의안 사태 때 이재명 대표 사퇴해라 또 막 그랬잖아요. 그래서 이제 자기들끼리 우리 당 의원들이 술 먹으면서 그런 이야기는 했대요. 이재명 대표 사퇴하면 전당대회를 치러야 하는데 그러면 정청래 최고위원이 대표 될 가능성이 높은데 그래도 괜찮겠냐. 그러면 안 되지 또 이렇게 해서 수그러들었다. 하는 썰들이 있습니다.
◇주진우: 그렇죠. 그 이야기가 파다했어요. 그러다 지금은 이번에는 또 김두관 의원 이야기 나왔었죠.
◆정청래: 지금이 21세기 대명천지에 대통령이 대통령 후임을 지명하면 됩니까? 안 되잖아요. 당대표가 무슨 후임을 지명하고 뭐 무슨 처럼회 소속 40명이 합의하고 있을 수 없는 이야기고요.
◇주진우: 그래요? 9월 비대위, 10월 퇴진설 이건 다 소설입니까?
◆정청래: 그런데 팩트는 제가 체크해드릴게요. 이재명 대표의 임기가 내년 8월 28일까지예요. 그래서 12월 28일이면 8개월 남았을 때잖아요. 그래서 12월 이전에 대표가 그럴 일이 없겠지만 사퇴를 하면 전당대회를 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면 전당대회를 하면 권리당원 구조상 정청래가 대표 되는 거 아니냐. 이런 또 일각의 우려가 있다는 거죠.
◇주진우: 우려가 큽니다.
◆정청래: 우려가 큰데요. 저는 뭐 좌고우면 하지 않고 그냥 칠 사람 치고 할 거니까 당의 정체성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람이니까. 그러면 또 안 된다는 이런 술먹으면서 안주거리로 그런 이야기는 할 수 있겠으나 실제로 그런 일은 벌어지지 않습니다.
◇주진우: 그렇습니까? 이 대표 체제가 움직인다 이건 다 소설이다 이렇게 보면 되죠?
◆정청래: 그렇습니다. 대표도 그런 생각이 없고 저희 최고위원도 똘똘 뭉쳐 있지 않습니까? 옛날에는 민주당 최고위원이 콩가루다 어쨌다 막 그랬잖아요. 그런데 지금 최고위원은 똘똘 뭉쳐있지 않습니까? 왜 똘똘 뭉쳐 있는지 아십니까?
◇주진우: 모르죠.
◆정청래: 지금 최고위원들이 다 똘똘해요.
◇주진우: 똘똘해요?
◆정청래: 휘둘리지 않아요. 그래서 똘똘 뭉쳐 있습니다.
◇주진우: 그렇습니까? 그런데 후쿠시마 오염수 국민들의 우려가 커요. 양평고속도로 왜 이상하다. 국민들의 의혹이 커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민주당의 지지율이 왜 이렇게 지지부진합니까? 왜 이렇게 못합니까?
◆정청래: 주진우 기자마저 지금 왜 그런 거예요. 대본에 보니까 갤럽여론조사만 지금 써놨던데 갤럽 그거 하나 있잖아요. 하다 보면 보수적인 사람들이 많이 포진이 됐다는 것도 있고.
◇주진우: 갤럽의 성향을 또 이야기하는 분도 있습니다.
◆정청래: 아니, 성향이 아니라 실제로 보수가 많이 포집됐다 이런 이야기도 있는데 그렇지 않은 제가 여론조사를 갖고 왔어요, 그래서. 이거는 중앙선관위 여론조사 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시면 됩니다. 이 이야기를 해야 된다고 그러더라고. 뉴스토마토 이게 7월 27일부터 28일까지 전국 성인 남녀 18세 이상 1,003명을 대상으로 한 건데요. 갤럽하고 같은 시기예요, 이게 다. 비슷한 시기인데 민주당 48.1, 국민의힘 32.5예요. 왜 이런 건 이야기 안 하죠, 언론에서 보도도 안 하고?
◇주진우: 그 이야기도 해요.
◆정청래: 그리고 리얼미터는 이것도 같은 거예요.
◇주진우: 그만 해요. 개요 읽다가 끝나요.
◆정청래: 민주당 44.3%, 국민의힘 36.3이에요. 그리고 김어준이 하고 있는 여론조사 꽃도 굉장히 높아요.
◇주진우: 그만 이야기하세요. 여기까지 할게요.
◆정청래: 그런데 왜 갤럽만 가지고 그러냐고.
◇주진우: 그래도 이런 여론조사가 나오면 민주당의.
◆정청래: 일반화에 대한 오류죠 이게. 일반화에 대한 오류. 하나 여론조사 가지고. 물론 이거 가지고도 우리가 이제 생각도 많이 해야 하고 하지만.
◇주진우: 그렇죠. 고민하기도 하고 그래야죠.
◆정청래: 그렇지만 그렇지 않은 여론조사는 왜 포탈 이런 데 작게 취급되거나 안 쓰거나 그러냐고.
◇주진우: 알겠습니다. 쌍방울 대북송금과 관련해서.
◆정청래: 이거 개요 이야기 안 해도 돼요, 그런데?
◇주진우: 개요는 제가 조금 이따가 다시 해야 됩니다. 제가 다 할게요.
◆정청래: 그러면 김어준 여론조사 꽃은요.
◇주진우: 거기까지 이야기하지 말고. 잠깐만요. 하지 좀 마요, 제발. 잠깐만요.
◆정청래: 알았어요.
◇주진우: 의원님, 저 이야기 해야죠. 다른 이야기 물어볼 게 많아요. 검찰에서 대북송금 쌍방울 대북송금과 관련해서 이화영 전 부지사가 언급을 바꿨다. 발언을 바꿨다고 이야기하면서 이재명 대표를 소환한다.
◆정청래: 그거를 가지고 말을 그렇게 길게 하지 말고 진술번복. 이렇게 사자성어로 이야기해주세요. 진술번복.
◇주진우: 그래서 이재명 대표 소환한다. 그래서 구속영장 칠 것이다. 이런 보도 나왔는데 어떻게 보십니까?
◆정청래: 그런 썰들은 많이 있고요. 이재명 대표는 이미 국회 체포동의안 이거 내려놨다. 내려놓겠다 이야기를 했고요. 그런데 그렇게 할 거면 국회 표결 거치지 말고 비회기에 해라 할 거면. 8월 달에 16일까지 비회기예요. 그런데 꼭 회기 때 이걸 쳐서 자중지란 일으키려고 하는 전법을 쓰는 것 같아.
◇주진우: 8월 16일까지 빨리 불러서 소환해서 쳐라.
◆정청래: 할 거 있으면 그날 하라 이거야 그때. 그리고 검사 여러분 부지런히 일 좀 하세요, 이런 거. 그래서 비회기 때 하려면 하시라고.
◇주진우: 알겠습니다. 당당하다. 비회기 때 하면 된다. 뭐 영장실질심사.
◆정청래: 그러면 뭐 국회의원들한테 표결 처리 이런 거 절차 없이 그냥 할 수 있잖아요. 하려면. 밤을 새서라도 빨리 빨리 하시라고.
◇주진우: 알겠습니다. 비회기 중에 영장을 치는 것 환영한다. 그리고 그 이후에도 괜찮다. 그렇습니까?
◆정청래: 네, 관계없습니다.
◇주진우: 전혀 상관없어요?
◆정청래: 아니, 그리고 이재명 대표가 돈을 한 푼 받았다는 게 나왔습니까?
◇주진우: 아직 안 나왔죠.
◆정청래: 돈 받은 자가 범인이잖아요. 돈 안 받은 자는 무죄입니다.
◇주진우: 그래요? 그런데 이화영 전 부지사가 진술을 번복했잖아요, 그 말대로. 그런데 이 부분에 대해서는 무죄가.
◆정청래: 아니, 검찰이 회유하고 압박하고 한 그런 정황들도 나타나고 있다고 의심을 받기에 충분하지 않습니까? 그리고 부인이 가서 정신 차리라고 법정에서 막 이야기하고 그랬잖아요.
◇주진우: 왜 그런데 정신을 못 차리고 왔다 갔다 한대요.
◆정청래: 그러게요. 검찰이 들어가면 검찰의 압박 강도가 센가 보죠. 검찰 수사 많이 받아봤잖아, 주진우 기자도.
◇주진우: 저는 번복하지는 않았습니다.
◆정청래: 번복하지 않았어요? 끝까지 버텼습니까?
◇주진우: 네. 그래서 무죄 받았잖아요, 저는. 단 한 번도.
◆정청래: 그렇게 생기지 않았는데 굉장히 용기가 있네요.
◇주진우: 알겠습니다. 이 문제도 물어볼게요. 혁신하지 않으면 민주당 망한다. 이렇게 혁신위원장이 이야기했어요. 그런데 어떤 혁신을 하고 있습니까?
◆정청래: 그 혁신과 개혁은 자전거 페달과 같은 거예요. 자전거 페달을 밟지 않으면 자전거가 앞으로 안 나가고 쓰러지잖아요. 그래서 개혁은 어제까지 한 개혁으로 만족해 이런 게 없습니다. 일신우일신. 어제 개혁했으면 오늘도 개혁해야 하고요. 또 내일도 개혁해야 하고 개혁의 물결은 계속 오는 거거든요. 그래서 어느 정당이나 마찬가지인 거예요. 개혁은 계속 해야 하는 거예요. 그래서 continue to가 아니라 continue ing 띄엄띄엄 개혁하면 안 되고 계속 쭉 하는 거.
◇주진우: 개혁을 해야 한다. 민주당 개혁으로 가고 있습니까?
◆정청래: 그렇습니다.
◇주진우: 민주당 지지자 말고 민주당 지지자들도 결집해 있고 국민의힘 지지자들도 결집해 있는데 중간에서 이 상황을 관망하는 중도파가 있는 것도 분명하잖아요.
◆정청래: 그런데 지금 이제 여론조사 기관에서 여론조사 하는 거 보거든요. 중도라고 이야기하는 분들. 저는 중도는 없다 항상 이야기하는데요. 여당이 여당다울 때 여당을 밀어주는 거고 야당이 야당답게 투쟁할 때 중간에 있는 분들이 야당을 밀어주는 건데 지금 후쿠시마 핵오염수 방류 문제하고 그리고 대통령 처가 땅 고속도로 종점 변경 사건. 이거는 총선 때까지 갈 수밖에 없는 사건인 거예요. 그래서 저희는 개혁도 서두르지 않고 또 대정부 여당을 상대로 한 이런 비리 의혹 이 투쟁도 멈추지 않고 그렇게 계속 할 겁니다, 저희는.
◇주진우: 인사청문회를 거쳐도 야당에서 이거 반대한다.
◆정청래: 그런데 결국은 지금 이제 중도층 이야기를 하고 그랬지 않습니까? 결국은 구경하는 분들이 누구 손을 들어주느냐가 중요한 겁니다. 전투에서 싸움에서 이기고 전쟁에서 지는 경우 많지 않습니까? 결국은 국민과 정권이 싸우면 항상 국민이 이겨 왔습니다.
◇주진우: 국민이 이겨야죠.
◆정청래: 당연히 이겨야죠. 그런데 지금 저렇게 멋대로 마음대로 아니, 어떻게 고속도로 원안 종점 원안이 있었는데 그걸 변경을 합니까? 변경하고 보니까 하필이면 우리 대통령 처가 일가 땅이 있었네.
◇주진우: 이상하네요.
◆정청래: 이상하네. 이거 있잖아요. 국민의힘에서 아무리 변명하고 해명하고 원희룡 장관이 일타강사에서 강의하더라도 국민들은 이미 이건 굳어졌어요. 진짜 그랬네. 이게 패밀리 비즈니스네.
◇주진우: 그런데 여론조사 이야기를 했는데 윤석열 정부 잘 못한다 그런 사람. 좀 잘해라 그런 사람들이 많아요. 많죠? 그런데 굉장히 많은데도 불구하고 민주당에 대해서 이렇게 기대를 갖는 사람은 그보다는 훨씬 적잖아요.
◆정청래: 이거죠. 윤석열 정권을 반대하는 모든 분들이 민주당을 지지하는 건 아니죠. 그러니까 제가 조금 더 노력해야죠.
◇주진우: 노력해야죠. 더 열심히 하고요. 유능함을 보여줘야 될 거 아니에요. 민주당에서 비전을 보여주고. 단합하고.
◆정청래: 그래서 제가 과방위원장 할 때 방송법 처리하지 않았습니까?
◇주진우: 그래요?
◆정청래: 그것도 거부하지 않겠어요? 그래서 결국은 이것이지 않습니까? 180석인데 뭐 했냐. 이런 이야기가 있잖아요. 그래서 저희가 뒤늦게 정신차리고 막 통과를 시켜요, 국회에서 개혁 입법들을. 그런데 대통령이 다 거부권 행사하고 있네. 이것도 국민들의 분노를 자아내는 한 지점이다.
◇주진우: 지켜보겠습니다. 민주당이 얼마나 어떤 능력을 보여주고 얼마나 잘하는지도. 국민의 마음을 어떻게 얻는지도 한번 지켜보겠습니다.
◆정청래: 그런데 하여튼 주진우 기자 언제까지 할지 모르겠는데 있을 때 잘하세요.
◇주진우: 있을 때 저는 잘하고 있습니다.
◆정청래: 열심히 하세요.
◇주진우: 정청래 의원이 언급한 여론조사는 뉴스토마토가 미디어토마토에 의뢰했습니다. 갤럽 여론조사는 자체 조사였고요. 지난 25일에서 27일까지 조사였네요.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관여론조사 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하시면 됩니다.
◆정청래: 리얼미터 이야기 안 합니까?
◇주진우: 리얼미터에 대해서는 조금 개요를 말씀하셔서요.
◆정청래: 그랬어요?
◇주진우: 됐습니다. 정청래 의원님 얼른 가세요, 이제.
◆정청래: 갈게요.
◇주진우: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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