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길 날씨] 전국 대부분 ‘폭염경보’…내일 더 더워져
김규리 2023. 7. 31. 19:42
폭염 속에 강한 소나기가 쏟아지기를 반복하고 있습니다.
낮 기온이 크게 오르다보니 대기가 매우 불안정해졌는데요.
현재는 경기 이천에 시간당 50mm의 소나기가 세차게 내리고 있습니다.
밤까지 수도권과 강원, 충청 북부, 경북 북부에 많게는 80mm 이상 쏟아질 수 있습니다.
천둥, 번개와 돌풍을 동반해 매우 강한 소나기가 예상돼 유의해야 합니다.
거의 전국적으로 폭염 경보가 내려진 상태인데요.
온열질환자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밭이나 공사장 등 야외에서 작업할 때는 물을 충분히 마시고 수시로 그늘에서 휴식을 취해야 합니다.
내일 아침에는 강원과 충북, 전북에 안개가 짙겠습니다.
낮에는 볕이 매우 강하게 내리쬡니다.
내일도 수도권 등 일부 내륙 지역에 강한 소나기가 예상됩니다.
오늘 밤에도 열대야가 이어집니다.
서울 26도, 광주 25도 예상됩니다.
내일 한낮에 서울 35도, 대구 36도까지 치솟아 오늘보다도 더 덥겠습니다.
바다의 물결은 제주 먼바다에서 최고 6m까지 매우 거세게 일겠습니다.
남해안과 제주해안은 너울이 높게 일겠습니다.
당분간 밤에는 열대야가, 낮에는 폭염이 계속됩니다.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김규리 기상캐스터/그래픽:강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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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규리 기상캐스터 (kuri@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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