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칼럼] 건강한 삶 지키려면... 종합건강검진 ‘필수’
건강검진은 몸의 건강 상태를 파악하고 질병의 유무를 알아내는 의학적 진찰을 말하며 겉으로 보기에는 아무런 이상이 없는 건강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한다. 건강검진의 목적은 건강하다고 생각되는 사람들에게서 숨어 있는 질병을 치료할 수 있는 시기에 조기 발견하고, 생활 습관에서 비롯된 위험인자를 미리 발견해 질병으로 진행되는 것을 예방하는 것이다.
■ 건강검진, 꼭 받아야 하나요
최근 세계보건기구(WHO)에서 발표한 한국인의 평균수명은 약 80세이며 이는 점점 높아지는 추세다. 2021년 통계청에서 발표한 2021년 출생한 남자의 기대수명은 80.6년 여자는 86.6년이다. 10년 전 대비 남자는 3.4년, 여자는 2.6년 증가했다.
하지만 건강한 삶을 유지한 기간인 건강수명은 71세로, 이를 다른 말로 하면 나머지 약 9년간은 질병이나 부상으로 인해 고통받는 삶을 살아야 한다는 것이다.
이제는 오래 사는 것보다 건강하게 사는 것이 더 중요한 시대다. 이를 위해서는 질병을 조기에 진단하고 예방해 건강수명을 연장할 수 있는 정기적인 건강검진이 꼭 필요하다.
■ 종합검진센터의 특수검진(CT, MRI)
건강검진에서 컴퓨터단층촬영(CT)과 자기공명영상장치(MRI)를 이용한 특수 검진의 빈도가 증가하고 있다. 이는 기존의 단순 검사로는 알 수 없는 여러 질환을 조기에 진단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중 대표적인 검사가 조기 폐암을 발견하기 위한 저선량 흉부 CT, 간담췌암의 조기 발견을 위한 복부 CT·MRI, 뇌동맥류 검사를 위한 뇌혈관 CT·MRI 검사다.
이미 이런 검사의 진단 능력에 대한 의학적 근거는 확립돼 있어 여기서 따로 전문적인 이야기를 하는 것은 수검자에게 큰 도움이 안될 것 같고 만약 어떤 수검자가 필자에게 많은 영상 검사 중에서 가장 중요한 검사를 몇 가지 추천해 달라고 문의해 온다면 영상의학과 전문의로서 주저 없이 앞에서 언급한 검사를 추천할 것이다.
모든 검사가 각각 다른 목적으로 시행되므로 그 검사들만의 장단점이 있으나 그동안 영상의학을 전공한 전문의 경험으로 볼 때 상기 언급한 특수 영상 검사는 반드시 추천한다. 검진센터와 사전 상담을 통해 자기와 가족력을 복기하고 다양한 검진 종류를 선택해 필요한 건강검진을 받길 바란다. 건강 백세를 위하여....
경기일보 webmaster@kyeonggi.com
Copyright © 경기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경기도교육청 나이스 시스템, 수능일 접속 장애 1시간 만에 복구 완료
- 사라진 응원 문화에 조용한 시험장 앞 [2025 수능]
- 수능 출제위원장 “적정 난이도 문항 골고루 출제…변별력 확보” [2025 수능]
- 인천 수능 수험장 현장…웃고 울고, 모두 좋은 결과 얻길 [2025 수능]
- 인천 남동구서 등굣길에 박치기하던 ‘박치기 아저씨’ 검거
- [속보] 경찰 "여친 스토킹 살해범, 신상정보 공개 결정"
- 아시아-태평양 기업인 리더십의 쾌거 [한양경제]
- 파주 임진각케이블카 수능 수험생 프로모션 실시
- 2025학년도 대학으로 가는 수능시험 시작 [포토뉴스]
- 용인 주택가에서 전기차 등 2대 화재…주민 4명 대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