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조사 마친 장경태 "김건희 여사도 공정하게 출석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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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여사의 캄보디아 순방 당시 사진을 두고 '빈곤 포르노' 의혹을 제기한 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31일 검찰 소환 조사를 받았다.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부장검사 박혁수)는 이날 장 의원을 명예훼손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조사했다.
장 의원은 김 여사의 캄보디아 순방 당시 사진을 두고 '빈곤 포르노' 의혹을 제기했고 이 논란은 향후 조명 사용 논란으로까지 번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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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허위사실 유포' 명예훼손 혐의 고발
[서울=뉴시스] 임종명 김남희 정유선 기자 = 김건희 여사의 캄보디아 순방 당시 사진을 두고 '빈곤 포르노' 의혹을 제기한 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31일 검찰 소환 조사를 받았다.
장 의원은 이날 조사를 마치고 나온 뒤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글을 올려 "서울중앙지검에서 조사 잘 받고 나왔다"고 밝혔다.
이어 "대통령실은 증거자료를 국민께 공개하라"며 "김건희 여사도 공정하게 출석하라"고 강조했다.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부장검사 박혁수)는 이날 장 의원을 명예훼손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조사했다.
김 여사는 지난해 11월12일(현지시간)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선천성 심장질환을 앓고 있는 14세 아동의 집을 찾아 구호 봉사에 나섰다.
장 의원은 김 여사의 캄보디아 순방 당시 사진을 두고 '빈곤 포르노' 의혹을 제기했고 이 논란은 향후 조명 사용 논란으로까지 번졌다.
이에 사진을 배포했던 대통령실은 장 의원을 허위사실 유포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고발했다.
사건을 수사한 서울경찰청은 당시 촬영 사진과 영상, 전문가 감정 결과와 다수 관련자들의 진술 등을 근거로 '촬영을 위한 조명은 설치되지 않았다'는 판단을 내렸다.
이후 지난 4월 장 의원을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mstal01@newsis.com, nam@newsis.com, rami@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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