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 자폭테러 사망자, 54명으로 증가…중상자 사망 잇따라 더욱 늘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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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親)탈레반 성직자를 위한 선거 집회를 겨냥한 파키스탄의 자살폭탄테러로 인한 사망자 수가 31일 54명으로 늘어났다.
사망자 외에도 200명 가까운 부상자를 낸 30일의 자폭테러를 저질렀다고 주장하는 사람은 아직 나타나지 않고 있다.
한편 이날 자폭 테러 희생자들에 대한 장례가 시작된 가운데 굴 나세브라는 의사는 중상자들의 사망이 계속되고 있어 사망자 수는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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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르(파키스탄)=AP/뉴시스]유세진 기자 = 친(親)탈레반 성직자를 위한 선거 집회를 겨냥한 파키스탄의 자살폭탄테러로 인한 사망자 수가 31일 54명으로 늘어났다.
사망자 외에도 200명 가까운 부상자를 낸 30일의 자폭테러를 저질렀다고 주장하는 사람은 아직 나타나지 않고 있다. 경찰은 급진 이슬람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와 연계된 지역 지부의 소행일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희생자들은 강경 성직자이자 정치가인 파즐루르 레만이 이끄는 자미아트 울레마 이슬람당이 주최한 집회에 참석했다. 그러나 레만은 이 집회에 참석하지 않았다. 그는 2011년과 2014년에도 2번이나 그를 겨냥한 폭탄 테러를 피했었다.
한편 이날 자폭 테러 희생자들에 대한 장례가 시작된 가운데 굴 나세브라는 의사는 중상자들의 사망이 계속되고 있어 사망자 수는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btpwl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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