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주가 상승률 상위 종목 10개 중 7개 2차전지 관련株…금양 1위

이용성 2023. 7. 31. 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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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주가 상승률 상위권에 2차전지 관련 종목들이 대거 포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3위는 LS네트웍스(000680)로 LS그룹이 2차전지 사업 진출 계획을 밝히면서 7월 한 달간 주가가 142.6% 급등했다.

이어 웰바이오텍(010600)(140.10%), 디이엔티(079810)(134.43%), 포스코인터내셔널(047050)(131.92%), 포스코DX(022100)(124.92%) 등의 순으로 상위 7위 종목은 모두 2차전지와 관련된 재료로 주가가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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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7월 주가 상승률 상위권에 2차전지 관련 종목들이 대거 포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거래소 전경.(사진=이데일리DB)
3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합성수지, 고무 등에 사용되는 발포제를 만드는 사업을 영위하는 금양(001570)은 7월 월간 주가 상승률이 204.2%를 기록해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 종목 가운데 상승률 1위를 차지했다. 지난달 30일 5만2300원이던 주가는 이날 종가 기준 15만9100원으로 마감했다. 최근 금양은 2차전지의 주원료인 리튬 광물 확보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면서 주가가 급등했다.

2위는 우신시스템(017370)으로 지난달 말 3500원에서 이날 9270원으로 164.86% 상승했다. 우신시스템은 지난 27일 2차전지 조립라인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2차전지 관련주로 묶여 급등했다. 3위는 LS네트웍스(000680)로 LS그룹이 2차전지 사업 진출 계획을 밝히면서 7월 한 달간 주가가 142.6% 급등했다. 이어 웰바이오텍(010600)(140.10%), 디이엔티(079810)(134.43%), 포스코인터내셔널(047050)(131.92%), 포스코DX(022100)(124.92%) 등의 순으로 상위 7위 종목은 모두 2차전지와 관련된 재료로 주가가 올랐다.

반면 이달에 주가가 가장 많이 하락한 종목은 지난달 ‘5개 종목 하한가 사태’ 종목 중 하나인 대한방직(001070)으로 나타났다. 대한방직은 지난달 말 3만8100원에서 이달 1만1350원으로 70.21% 폭락했다. 2위도 하한가 사태 종목 중 하나인 동일산업(004890)으로 63.25% 하락했다. 이어 오킨스전자(080580)(-59.89%), 시큐센(232830)(-58.63%), 방림(003610) (-54.21%), 꿈비(407400)(-47.43%), 동일금속(109860)(-45.39%), 아스트(067390)(-42.00%), 마녀공장(439090)(-39.19%), 메디포스트(078160)(-38.02%) 등의 순이었다. 특히 시큐센과 꿈비, 마녀공장은 올해 신규 상장한 종목이다.

거래소 관계자는 “이달 개인투자자들이 2차전지 종목에 관심이 많아 쏠림 현상이 심하다 보니 2차전지가 아닌 종목은 상대적으로 소외된 면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용성 (utility@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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