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호민 특수교사 고소 논란에‥“엄마들에게 고맙다” 오윤아 미담 재조명

배효주 2023. 7. 31. 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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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작가 주호민이 아들을 담당한 특수교사를 아동학대 혐의로 고소한 사실이 연일 논란이 되고 있다.

주호민이 지난해 9월, 자폐 스펙트럼 장애를 가진 아들을 담당한 초등학교 특수교사 A씨를 아동학대 혐의로 고소했다는 소식이 최근 뉴스 보도를 통해 알려졌다.

오윤아는 자폐 스펙트럼을 앓고 있는 아들 민이와 함께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에 출연해 일상을 공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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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배효주 기자]

웹툰작가 주호민이 아들을 담당한 특수교사를 아동학대 혐의로 고소한 사실이 연일 논란이 되고 있다. 이에 방송을 통해 자폐 스펙트럼을 가진 자녀를 키우고 있는 사실을 공개한 유명인들의 사연 또한 재조명되고 있다.

주호민이 지난해 9월, 자폐 스펙트럼 장애를 가진 아들을 담당한 초등학교 특수교사 A씨를 아동학대 혐의로 고소했다는 소식이 최근 뉴스 보도를 통해 알려졌다. A씨는 직위 해제 상태로 재판을 받았으며, 아동학대 혐의 또한 부인하고 있다. 해당 사건은 최근 서이초 교사가 유명을 달리한 것과 맞물려, 사회적으로 이슈 몰이 중이다.

주호민은 과거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등에 출연해 자폐 스펙트럼 장애를 가진 아들을 키우고 있는데 대한 고충 등을 허심탄회하게 밝혀 응원을 받았다. 그런 그가 일명 '설리번'으로 불릴 정도로 헌신적이었던 특수교사를 형사 고소했다는 점이 대중에게 배신감을 안겼다.

주호민 외에도 자폐 스펙트럼 장애를 가진 자녀를 키우는 유명인들이 연예계에 적지 않다. 오윤아는 자폐 스펙트럼을 앓고 있는 아들 민이와 함께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에 출연해 일상을 공개한 바 있다.

한 에피소드에서 오윤아는 아들 민이가 다니고 있는 특수학교 친구들의 엄마들을 집으로 초대하기도 했다. 발달장애가 있는 아이들을 키우는 동반자로서 오윤아에게 큰 힘이 되어준 엄마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하고 싶었던 것.

오윤아는 "활동하다보면 주변 사람들과 '애는 학교는 어디 다니냐'는 얘기부터 아이 키우는 얘기를 하게 되는데, '우리 아이는 아파요'라는 얘기를 매번 설명해야 되더라"며 "언젠가는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보여줘도 좋겠다는 생각을 했었다"며 발달장애 아이를 키우는 엄마로서의 말 못할 속사정을 고백했다. 또 오윤아는 "고민 끝에 '편스토랑'에 민이와 나왔는데 자폐 아이를 키우는 엄마들이 고맙다고 말씀해 주시니까 너무 감동이다. 외국에서도 많은 응원의 메시지가 온다"라고 털어놔 감동을 줬다.

김태원 또한 자폐 스펙트럼 장애가 있는 아들을 키우고 있다. 과거 tvN '프리한 닥터'에 출연한 김태원은 "아들이 몸은 크지만 생각은 그렇지 않다. 그것도 축복이다"고 말했고, 발달장애 자녀를 키우고 있는 권오중 또한 MBC '궁민남편'에서 "발달장애 아이를 안 키워보신 분들은 모른다. 굉장히 힘들다"면서도 "그런데 우리 아이가 없다면 과연 어땠을까 싶다. 교만하고 내가 잘난 줄 알았을 거다. 아이를 통해 낮아진다. 배운 게 많아 감사하다"는 진심을 전한 바 있다.(사진=KBS, tvN 캡처)

뉴스엔 배효주 h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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