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해 화학물질 보관 용기 폭발‥인명피해 없어

제은효 jenyo@mbc.co.kr 2023. 7. 31. 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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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후 2시쯤 인천 서구 석남동에 있는 산성폐액 재활용업체 외부에서 폐산 보관 탱크 2기가 폭발했습니다.

이 사고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탱크 2기 안에 보관 중이던 15㎥ 규모 폐염산과 폐염소산나트륨 등 폐산 일부가 외부로 누출됐습니다.

당초 누출된 폐산에는 유해화학물질인 염소와 수산화나트륨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으나, 환경부 조사 결과 해당 물질은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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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발한 탱크 [인천소방본부 제공]

오늘 오후 2시쯤 인천 서구 석남동에 있는 산성폐액 재활용업체 외부에서 폐산 보관 탱크 2기가 폭발했습니다.

이 사고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탱크 2기 안에 보관 중이던 15㎥ 규모 폐염산과 폐염소산나트륨 등 폐산 일부가 외부로 누출됐습니다.

당초 누출된 폐산에는 유해화학물질인 염소와 수산화나트륨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으나, 환경부 조사 결과 해당 물질은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공장에서 폭발하는 소리가 들렸다"는 행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누출된 물질을 수거하는 안전조치를 취하고 정확한 폭발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한강유역환경청 관계자는 "누출된 화학물질은 모래로 덮는 등 방제 작업을 완료했다"며 "원인을 조사해 화학물질관리법 위반 사항이 있는지 확인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제은효 기자(jenyo@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society/article/6509549_36126.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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